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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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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右希顔 奉宣進止호되 卿等所進 齊暎替李衡이나 緣江南與湖南 接近하고 齊暎齊抗 旣是當家일새 同任方面 事非穩便하니 宜別商量者라하시니
齊暎齊抗 同姓別房이라 旣非五服之親이니 則與衆人無異 聖朝 推誠致理하사 未嘗先事示疑일새 曩之李皐李兼 隣接方鎭注+① 皐爲江西道節度使洪州刺史, 兼爲鄂․岳․沔都團練使, 故云隣接方鎭.하고 今之韓潭全義 密邇軍城注+② 潭爲夏․綏․銀節度使, 全義爲長武城使, 故云密邇軍城.하여 此例甚多하니 無足爲慮로되


8-3-1 희안希顔성지聖旨를 받들어 선유宣諭하기를 제영과 제항이 당가當家(같은 집안)이므로 같은 방면方面에 함께 임명하는 것이 일이 온당하지 못하니, 별도로 상량商量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제영과 제항은 이기에 이미 이 아니니, 중인衆人과 서로 다를 바 없으며, 성조聖朝에서는 정성을 다해 다스림을 지극히 하여 이전에 시행한 일에 의심을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날 이고李皐이겸李兼방진方鎭이 인접하였었고,注+① 曩之李皐李兼 隣接方鎭:李皐는 江西道節度使 洪州刺史이고, 李兼은 鄂州․岳州․沔州의 都團練使이므로 方鎭이 인접했다고 한 것이다. 지금에는 한담韓潭한전의韓全義군성軍城이 밀접해 있습니다.注+② 今之韓潭全義 密邇軍城:韓潭은 夏州․綏州․銀州의 節度使이고, 韓全義는 長武城使이므로 軍城이 아주 가깝다고 한 것이다. 이러한 예들은 매우 많으니, 심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역주
역주1 卿들이……近接하고 : 제영으로 이형을 교체한 것과 관련된 내용이 본서 〈論宣令除裴延齡度支使狀〉에 보인다. 〈논선령제배연령탁지사장〉에는 탁지를 담당하던 班宏이 죽자 육지는 그 후임으로 4명을 천거하였는데, 덕종은 육지에게 한 사람을 택하여 江西의 직책을 주고 이형을 부르라고 하였다. 이에 육지가 이형의 후임으로 제영을 천거한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의 ‘江南’은 바로 〈논선령제배연령탁지사장〉의 ‘江西’로 江西觀察使의 직책을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 강서는 강남 지역으로 당시 행정구역상 호남의 동쪽에 인접해 있다. 또한 여기의 ‘湖南’은 湖南都團練觀察使를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舊唐書≫ 〈齊抗傳〉에 제항이 貞元 초에 水陸運副使로 京師에 물자를 운송한 공으로 누차 승천하여 潭州刺史 湖南都團練觀察使가 되었다고 하였다.
역주2 同姓의 別房 : ≪陸贄集≫(中華書局, 2006) 張佩芳의 註에 “삼가 ≪舊唐書≫ 〈宰相世系表〉를 살펴보건대 ‘齊氏는 姜姓으로부터 나왔는데, 炎帝의 자손인 呂尙의 후예로, 齊에 봉해져서 인하여 氏로 삼았다. 漢나라 때에 平敬侯 齊受가 4대를 전하여 봉해져 高陽에 거처했다. 晉나라 때 武邑侯 齊琰이 있었다.’ 하였으니, 제항은 제염의 후손이다. 또 瀛州齊氏에 齊𤣱라는 사람이 있는데, 제영은 제이의 아들이다. ‘同姓別房’은 ‘同姓不宗(동성이면서 같은 宗族이 아닌 경우)’과 같음을 이른 것이다.” 하였다. 이는 제영과 제항이 성씨만 같을 뿐 조상이 다르다는 말이다.
역주3 五服의 친족 : 斬衰(참최), 齊衰(자최), 大功, 小功, 緦麻의 五服 안의 친족을 이른다. 참최는 3년으로 아버지나 남편에 대한 服制이고, 자최는 3년부터 3개월까지인데, 자최 3년은 어머니에 대한 복제이며 대공은 9개월, 소공은 5개월, 시마는 3개월인데 이를 五服의 친족이라 한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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