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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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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考得失於已行之迹하고 鑑盛衰於已驗之符하면 孰失道而不衰하며 孰得理而不盛이리오
報應以類하여 影響不差하니 胡可不則而象之하며 敬而畏之乎리오
粤自秦漢으로 曁于周隋하여 其間 將歷千祀하니 代興者 非一姓이요 繼覆者 非一君이라
雖所遇 殊時하고 所爲 異迹하나 然失衆이면 必敗하고 得衆이면 必成하며
與堯舜禹湯으로 同務者 必興하고 與桀紂幽厲 同趣者 必覆하며 全失衆則全敗하고 全得衆則全成하며 多同於善則功多하고 甚同於惡則禍甚하니
善惡從類하여 端如貫珠하고 成敗象行하여 明若觀火하니 歷代之元龜也어니와


2-3-7 지난 행적에서 득실을 고찰하고 이미 징험된 곳에서 성쇠를 비춰보면, 누가 를 잃어버리고도 쇠하지 않았으며 누가 를 얻고서도 성하지 않았습니까.
보응報應은 부류에 따라 이루어져 그림자와 메아리처럼 어긋나지 않으니, 어찌 준칙으로 삼아서 형상으로 삼지 않을 수 있으며 공경하여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후로 으로부터 북주北周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에 장차 천여 년을 거치면서 교대로 흥기한 자가 하나의 성씨가 아니었으며, 이어서 전복된 자가 하나의 군주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맞닥뜨린 것은 시절을 달리하고 행한 것은 자취가 다르지만, 하지만 민중을 잃어버리면 반드시 패하고 민중을 얻으면 반드시 성공했습니다.
과 일을 똑같이 한 사람은 반드시 흥하고, 와 취향을 똑같이 한 사람은 반드시 전복되었습니다. 완전히 민중의 마음을 잃으면 완전히 패하였고, 완전히 민중의 마음을 얻으면 완전히 성공했으며, 선에 함께하길 많이 하면 공이 많았고, 악에 합치된 것이 많으면 화가 많았습니다.
선과 악이 부류를 따르는 것은 옥구슬을 실로 꿴 것과 같이 분명하며, 성공과 실패가 행실을 본받는 것은 불길을 보는 것처럼 분명합니다. 이것이 역대의 입니다.


역주
역주1 元龜 : 본디 점을 칠 때 사용했던 신령한 거북을 이르지만, 이 글에서는 ‘귀감으로 삼을 만한 지난 일’의 뜻으로 쓰였다. 晉나라 劉琨의 〈勸進表〉에 “지난 일을 잊지 않는 것이 뒤에 일어날 일의 귀감이 된다.[前事之不忘 後事之元龜也]”는 표현이 보인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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