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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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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奉天奏李建徽楊惠元兩節度兵馬狀
右懷光 當管師徒 足以獨制兇寇로되 逗留未進 抑有他由하니 所患太强이라 不資傍助어늘
比者 又遣李晟李建徽楊惠元三節度之衆하여 附麗其營하니 無益成功이요 祇足生事 何則
四軍接壘하나 群帥異心하여 論勢力則懸絶高卑하고 據職名則不相統屬하니
懷光 輕晟等兵微位下하고 而忿其制不從心하고 晟等 疑懷光養寇蓄姦하고 而怨其事多凌己하여
端居則互防飛謗하고 欲戰則遞恐分功하여 齟齬不和하여 嫌釁遂構하니 俾之同處 必不兩全이라
强者 惡積而後亡하고 弱者 勢危而先覆이니 覆亡之禍 翹足可期
舊寇未平하고 新患方起일새 實堪疚心이니이다
太上 消慝於未萌하고 其次 救失於始兆하니
況乎事情已露하고 禍難垂成이어늘 委而不謀 何以寧亂이리오
李晟 見機慮變하여 先請移軍就東하니 建徽惠元 勢轉孤弱이라 爲其呑噬 理在必然하니
他日 雖有良圖 亦恐不能自拔이니 拯其危急 唯在此時하니이다


6. 봉천奉天에서 이건휘李建徽양혜원楊惠元절도병마사節度兵馬使를 함께 옮길 것을 논하는 주장奏狀
4-6-1 이회광李懷光이 거느린 군대가 그들만으로도 충분히 역적(주자朱泚)을 제압할 수 있거늘, 한 군데에 머물러 진격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다른 연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려할 것은 이회광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강성하다는 점입니다.
근자에 다시 이성李晟이건휘李建徽양혜원楊惠元절도사節度使의 군사를 파견하여 그 군영에 의탁하게 하였지만, 전공을 이루는 데 아무 보탬이 없고 다만 일이 발생하기에 충분하니, 이는 어째서이겠습니까.
4개의 군대가 영루營壘를 인접하고 있지만 장수들이 마음을 달리하니, 세력으로 논하자면 차이가 현격하고, 직함에 따르면 서로 통속되지 않습니다.
이회광은 이성 등이 군사는 미약하고 지위는 낮은 점을 경시하고 그의 통제에 따르지 않음을 분하게 생각하며, 이성 등은 이회광이 역적을 양성하고 간계姦計를 품고 있다고 의심하며 이회광이 일에 있어 자신들을 능멸하는 일이 많다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상호간에 비방을 경계하다가, 전투를 하려 하면 전공戰功을 나누어 가질까 서로 염려하여, 틀어져서 화합하지 못하고 마침내 틈이 생겼으니, 그들을 한곳에 있게 한다면 필시 둘 다 온전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강자强者이 누적된 뒤에 망하고 약자弱者는 형세가 위태롭게 되면 먼저 뒤집어지는 법이니, 패망하는 화를 발꿈치를 들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랜 역적(주자)을 평정하지 못하였는데 새로운 환난이 일어나려 하니, 몹시 위태한 상황을 근심하여 실로 마음이 썩을 지경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간특함이 싹트기 전에 없애는 것이고, 그 다음은 처음 조짐이 있을 때 잘못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하물며 사정事情이 이미 드러나고 화난禍難이 거의 이루어지려 하는데, 내버려두고 꾀하지 않는다면, 어찌 난국을 다스려 안녕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성이 기미機微를 보고 변고를 우려하여, 군사를 이동하여 장안성 동쪽으로 이동하겠다고 먼저 청하였으니, 이건휘와 양혜원은 형세가 더욱 외롭고 미약하게 되어, 그들이 이회광에게 병탄되는 것은 필연적 이치입니다.
훗날 비록 훌륭한 도모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마도 스스로 빠져나올 수가 없을 듯하니, 그들의 위급함을 구원하는 것은 바로 이때에 달려 있습니다.


역주
역주1 (憂危所切)[憂歎危切] : 저본에는 ‘憂危所切’로 되어 있으나, ≪翰苑集≫과 ≪歷代名臣奏議≫에 의거하여 ‘憂歎危切’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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