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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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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陛下 若察其緩急하며 審其重輕하여 使懷光으로 帥師하여 救襄城之圍注+① 時懷光將朔方兵屯魏, 與朱滔等相持, 久不戰.하고 李芃으로 還鎭하여 爲東都之援注+② 德宗以芃爲河陽三城節度, 與馬燧等, 破田悅水上, 復進圍悅, 竝見本傳.하면
汝洛旣固 梁宋亦安이니 是乃取有餘하여 救不足이라
罷關右賦車籍馬之擾하며 減山東飛蒭輓粟之勞
無擾則禍亂不生이요 息勞則物力可濟 非止排難於變이라 亦將防患於未然이요
徵發旣停 守備且固 足得徐觀事勢하여 更選良圖 此於紓亂解紛 抑亦計之次也


1-1-18 폐하께서 만약 그 완급을 살피시고 그 경중을 가늠하시어 으로 하여금 군사를 이끌고 포위된 양성襄城을 구원하게 하고,注+① 使懷光……救襄城之圍:당시 李懷光이 朔方軍의 군사를 거느리고 魏州에 주둔하며 朱滔 등과 서로 견제하면서 오랫동안 싸우지 않았다. 이봉李芃으로 하여금 으로 돌아가 동도東都(낙양洛陽)를 구원하게 한다면,注+② 李芃……爲東都之援:德宗이 李芃을 河陽 3城의 절도사로 삼아서 馬燧 등과 洹水 가에서 田悅을 격파하고, 다시 진군하여 전열을 포위하였다. 모두 本傳에 보인다.
여주汝州낙양洛陽이 견고해짐에 양주梁州송주宋州도 안정될 것이니, 이야말로 남는 것을 취하여 부족한 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동관潼關 서쪽에서는 거마車馬를 징발하는 소란을 그치게 하고, 산동山東에서는 마초馬草와 군량을 빨리 실어 날라야 하는 괴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소란이 없으면 화란이 생기지 않고, 괴로움이 사라지면 물력이 회복될 것이니, 위난을 재변이 갓 일어났을 때 제거할 뿐만 아니라 또한 환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징발이 멈추고 난 다음에 수비도 견고해지면 충분히 느긋하게 사태를 관망하면서 다시 좋은 계책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니, 이는 분란을 해소함에 있어 또한 그 다음 계책입니다.


역주
역주1 李懷光 : 本姓은 茹, 渤海 靺鞨 사람으로, 선대가 세운 공으로 李姓을 하사받았다. 德宗 때 邠寧․朔方節度使로서 吐蕃을 막았으며, 建中 3년(782) 魏博의 번진 田悅을 토벌하였다. 이듬해 涇原兵變이 일어나 朱泚가 奉天을 공격하자 덕종을 구원하여 주자를 물리쳤으며, 이 공으로 副元帥․中書令에 올랐다. 이회광은 덕종이 盧杞 등의 사주에 넘어가 入朝할 수 없게 되자 주자의 반란에 가담하였으며, 貞元 원년(785) 패배 후 피살되었다.(≪舊唐書≫ 〈李懷光傳〉)
역주2 : ≪翰苑集≫과 ≪歷代名臣奏議≫는 ‘切’로 되어 있다. 하지만 대우를 이루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 구절은 저본에 따라 풀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역주3 (亘)[洹] : 저본에는 ‘亘’으로 되어 있으나, ≪新唐書≫ 〈藩鎭魏博傳〉에 의거하여 ‘洹’으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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