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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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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履非常之危者 不可以常道安이요 解非常之紛者 不可以常語諭
自陛下嗣承大寶 志壹中區하사 窮用甲兵하고 竭取財賦하시니 甿庶 未達於暫勞之旨하여 而怨咨已深하고 昊穹 不假以悔禍之期하여 而患難繼起하며
復以刑謫太峻하고 禁防傷嚴하여 上下不親하고 情志多壅하여
乃至變生都輦하고 盜據宮闈하여 九廟 鞠陷於匪人하고 六師 出次於郊邑하여 奔逼憂厄 言之痛心하니 自古禍亂所鍾 罕有若此之暴


3-4-3 예사롭지 않은 위험을 밟아나가야 할 자는 평범한 길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예사롭지 않은 분란을 풀어나가야 할 자는 평범한 말로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폐하께서 황제의 자리를 이어받으신 때부터 중원을 평정하는 데 뜻을 두시어 군사를 다 동원하고 재화와 부세를 모두 쏟아부으셨으니, 백성들은 잠시 고생해달라는 뜻을 깨닫지 못하여 원망하고 탄식함이 더욱 심해졌고, 하늘은 화란禍亂을 뉘우칠 기회를 주지 않아 환난患難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형벌이 지나치게 준엄하고 금방禁防이 지나치게 삼엄하여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가까워지지 못하고 실정과 뜻이 많이 막혔습니다.
급기야 수도에 변란이 생기고 역도들이 궁궐을 점거하여, 가 역도들에게 약탈당하고 육사六師교읍郊邑(봉천奉天)에 나가 주둔하였으니, 우환에 내몰림을 말하자니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예로부터 화란禍亂이 모인 것이 이처럼 심한 때가 드물었습니다.


역주
역주1 九廟 : 제왕의 종묘를 말한다. 周나라에서는 太祖 및 三昭, 三穆의 七廟를 제사 지냈다가, 漢나라 때 王莽이 九廟로 늘렸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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