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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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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陛下 嗣位之初 務遵理道하사 敦行約儉하고 斥遠貪饕하사 雖內庫舊藏 未歸太府하나 而諸方曲獻 不入禁闈注+① 德宗生日, 四方貢獻皆不受, 李正己․田悅各獻縑三萬疋, 悉付度支, 以代租賦.하니 淸風肅然하여 海內丕變할새
議者 咸謂漢文却馬注+② 出賈捐之傳. 晉武焚裘之事注+③ 咸寧四年, 太醫司馬程據獻雉頭裘, 焚之于殿前. 復見於當今이라하나니
近以寇逆亂常으로 鑾輿外幸하여 旣屬憂危之運하니 宜增儆勵之誠이니이다


4-2-3 폐하陛下께서 재위를 이으신 초기에 치도治道를 힘써 따르셔서 검약儉約을 돈독히 실행하시고 탐욕을 배척하여 멀리하셔서 비록 각 지역에서 사사로이 바친 것을 궁중에 들이지 않으시니,注+① 諸方曲獻 不入禁闈:德宗의 생일에 사방에 貢獻한 것을 모두 받지 않았다. 李正己와 田悅이 각각 비단 3만 필을 헌상하였는데, 모두 다 度支에 부쳐 租賦를 대신하게 하였다. 맑은 기풍이 일어나서 해내海內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의논하는 자들이 모두 말하기를
나라 문제文帝가 말[]을 물리치고注+② 漢文却馬:≪漢書≫ 〈賈捐之傳〉에서 나온 것이다.
注+③ 晉武焚裘之事:咸寧 4년(278)에 太醫 司馬程據가 雉頭裘(꿩의 머리깃털로 장식한 갖옷)를 바쳤는데, 殿前에서 불태워졌다. 당금에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근년에 역도들이 강상綱常을 어지럽혀 어가가 외방으로 거둥하여, 이미 근심스럽고 위태로운 시운을 만났으니, 의당 경계儆戒하고 면려勉勵하는 정성을 더하셔야 할 것입니다.
却千里馬(漢 文帝가 천리마를 물리치다.)却千里馬(漢 文帝가 천리마를 물리치다.)
焚裘示儉(晉 武帝가 雉頭裘를 불태워 검소함을 보이다.)焚裘示儉(晉 武帝가 雉頭裘를 불태워 검소함을 보이다.)


역주
역주1 內帑庫에……않았지만 : 본래 각지에서 올라오는 재화를 左藏에 보관해두고 太府에서 절기마다 그 수량을 파악해 보고하였으나 무절제하게 남용하는 豪將들이 늘어나자 內庫로 옮겼다. 때문에 천하의 公賦가 天子의 개인 소유처럼 되었으며 내고의 환관들이 이익을 취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역주2 漢나라……물리치고 : 漢 文帝 때 어떤 사람이 천리마를 바치자 문제가 “앞에는 變旗가 있고 뒤에는 屬車가 있으며 吉行일 경우 하루에 50리를 가고 師行일 경우 하루에 30리를 가는데, 내가 천리마를 타고 혼자 먼저 어디로 갈 것인가.” 하고, 천리마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漢書≫ 〈賈損之傳〉)
역주3 晉나라……일 : 雉頭裘는 꿩의 머리 깃털로 짜서 만든 갖옷을 말한다. 晉나라 武帝에게 太醫 司馬程據가 치두구를 바치자 무제가 검약을 강조하려고 궁전 앞에서 이를 불태웠다.(≪晉書≫ 권3 〈武帝本紀〉)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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