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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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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所貴徵辦先期者 豈不以物力優贍하여 人皆樂輸乎
今或肆毒作威하고 殘人逞欲하여 事有常限이어늘 因而促之하여 不量時宜하고 唯尙强濟하여
絲不容織하고 粟不暇舂하니 矧伊貧虛 能不奔迸 不恕物而務先徵辦이면 有如是之病焉하니
然則引人逋逃하며 蹙人艱窘 唯玆四病 亦有助焉하니 此由考覈不切事情而泛循舊轍之過也


12-3-7 기일에 앞서 징세를 완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어찌 백성들의 재산이 넉넉하게 되어 사람들이 모두 납부하기를 즐거워하고자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혹 함부로 하는 것으로 위세를 부려 백성들을 해치면서 마음대로 하여, 일에는 일정한 기한이 있는데 그에 따라 재촉하여, 시의時宜를 헤아리지 않고 오직 강제로 이루는 것을 숭상합니다.
그래서 실은 직물을 짤 겨를이 없고 낱알은 방아를 찧을 겨를이 없으니, 하물며 빈핍한 백성들이 도망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백성들을 관대하게 대하지 않고 기일에 앞서 징세를 완수하는 데에 힘쓴다면 이와 같은 병통이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이끌어 유랑하게 하고 사람을 핍박하여 어렵고 곤궁하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이 네 가지 병폐가 또한 이를 조장한 것입니다. 이는 관리의 공적을 고과하고 살피는 것이 사정事情에 절실하지 않고 범범히 전철을 따르는 잘못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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