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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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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興元論解蕭復狀
右欽溆 齎蕭復表하여 示臣하고 兼奉宣聖旨호되 比緣李懷光 兇狂하여 權且就此迴避하노니 山南 旣與京畿 接近일새 指麾兵馬하여 日望收城이어늘
今蕭復勸朕하여 令幸江陵호되 表狀之中 張皇頗甚하니 不會其意하여 昨問從一注+① 卽宰相劉從一.호니 從一 亦甚驚怪하여 不知事由하고
蕭復 奏事官李充 朕適喚對共語하니 亦似不是純良하니 此人 莫是李承昭家子弟否 卿宜審看蕭復表中意趣하여 斟酌奏來者라하실새


4. 흥원興元에서 소복蕭復의 의혹을 해명하여 논하는 주장奏狀
5-4-1 흠서欽溆소복蕭復이 지은 표문을 가져와 신에게 보이고 아울러 성지聖旨를 받들어 알리기를 “짐이 요즘 이회광李懷光의 흉악함과 광포함으로 인하여 임시로 이곳에 와서 피하였다. 산남山南은 이미 경기京畿와 가까우므로 군대를 지휘하여 날마다 서울을 수복하길 바랐다.
그런데 지금 소복이 짐에게 강릉江陵에 거둥하도록 권하였는데, 표장의 내용 가운데에 장황함이 제법 심하다. 짐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여 어제 유종일劉從一에게 물으니,注+① 從一:바로 재상 劉從一이다. 유종일도 매우 놀라고 괴이하게 여겨 일의 연유를 알지 못하였다.
또한 소복의 이충李充을 짐이 때마침 불러 함께 이야기해보니 또한 선량하지 않은 듯하였다. 경은 소복의 표장 속에 담긴 의도를 살펴서 잘 헤아려 상주하도록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역주
역주1 奏事官 : 唐나라 때 지방에서 중앙 조정에 파견하여 사안을 보고하는 관원을 말한다.
역주2 이 사람은……아닌가 : 李承昭의 祖父는 高宗의 여섯 번째 아들이자 武則天의 次子인 章懷太子 李賢(655~684)이니, 황실의 적계 후손이 된다. 이승소와 항렬이 같은 형제는 모두 60명인데, 그 가운데 한 명인 李承宏은 代宗 때 長安까지 침입한 吐蕃에 의해 왕으로 추대되었다가 대종이 복위한 뒤 華州에 放死되었다. 이 때문에 덕종은 이승굉과 단지 항렬이 같다는 이유로 이승소를 의심했던 것인데, 이뿐만 아니라 황실과 인연이 먼 이충까지 싸잡아 의심하였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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