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志에 曰 雖有石城十仞과 湯池百歩나 無粟이면 不能守也라하니
故晁錯論安邊之策
에 要在積穀
注+① 食貨志錯說文帝云.하고 充國
이 建破羌之議
에 先務屯田
注+② 漢宣帝命趙充國伐叛羌, 充國遂上屯田十二便宜事.하며
歴代制禦四夷
가 爲國之大事
하니 勇者
가 奮其力
하고 智者
가 其謀
하여 攻守異宜
하고 盛衰殊勢
라
柔服而不勞師旅者는 則常聞之矣어니와 屯師而不務農食者는 未嘗有焉하니이다
8-4-2 ≪
군지軍志≫에 이르길,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는
안변安邊의 방책을 논하면서 군량미를 저축하는 데 요점을 두었고,
注+① 晁錯……要在積穀:≪漢書≫ 〈食貨志〉에 晁錯가 漢 文帝에게 유세하여 운운하였다.
역대로 사방 이민족을 제어하는 것이 늘 나라를 다스리는 중대사이니, 용맹한 사람이 온 힘을 떨쳐 싸우고 지혜로운 사람이 모책을 바쳐서, 공격과 수비에 적절한 방책을 달리하고 성대했을 때와 쇠미했을 때에 군세軍勢를 달리 하는 법입니다.
군사를 수고롭게 하지 않는다는 말은 늘 들어왔습니다만, 군사를 주둔하고서 군량에 힘쓰지 않은 것은 있던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