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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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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又陛下 天資睿哲하사 有必致之具하시니 安得捨而不爲哉리잇고
斯道 夕誓之於心則可以感神明動天地 朝施之於事則可以服庶類懷萬方이니
何憂乎亂人이며 何畏乎厄運이며 何患乎天下不寧이리잇고
古公 以避狄而興하고 周文 以百里而王하니
是乃因危難而恢盛業하며 由僻小而闡丕圖어든
況陛下 稟英姿 承寶歷하사 四海之利權 由己하며 列聖之德澤 在人하니 苟能增修 蔑有不濟
至如東北群孽 荏苒逋誅 涇原亂兵 倉卒犯禁
蓋上玄 保祐陛下하사 恐陛下 神武果斷하여 有輕天下之心일새 使知艱難하여 將永福祚耳


2-1-12 또한 폐하께서는 천부적으로 명철하여 반드시 이를 이르게 할 자질을 지니고 계시는데, 어찌 버려두고 행하지 않으십니까.
저녁에 이 도리를 마음속에 맹세하시면 신명을 감응시키고 천지를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이 도리를 일에 시행하시면 만물을 감복시킬 수 있으며 만방을 회유할 수 있습니다.
어지럽히는 사람을 우려할 것이 무어 있으며, 액운을 두려워할 것이 무어 있으며, 천하가 편안하지 못함을 무어 걱정할 것이 있습니까.
지난날 고공단보古公亶父(태왕太王)가 나라 문왕文王
이것은 바로 위태로움과 어지러움을 인하여 성대한 왕업을 크게 하고, 궁벽되고 작은 땅에 연유하여 크나큰 왕업을 밝게 드러낸 것입니다.
하물며 폐하께서는 탁월한 재능을 품부받고 황위皇位를 계승하시어, 사해의 이익과 권세가 자기에게서 말미암고 열성조의 덕택이 인민에게 베풀어져 있습니다. 진실로 이를 증대시키고 닦을 수 있다면 다스려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차일피일하는 사이에 주벌을 피하고 경원涇原에서 난리를 일으킨 병졸들이 창졸간에 궁정을 침범한 일로 말하면,
대개 하늘이 폐하를 보우保祐하여 폐하가 신무神武하고 과단果斷하시어 천하를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간난艱難을 알게 하여 을 영원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狄을……일으키고 : ≪孟子≫ 〈梁惠王 下〉에 周나라 太王은 狄人이 침입해왔을 적에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혼자서 邠 땅을 떠나 岐山 아래에 도읍을 정하였는데, 빈 땅 사람들이 “인자한 사람이니 놓쳐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모두 그곳으로 따라와 살았다는 고사가 있다.
역주2 百里의……하였습니다 : ≪孟子≫ 〈公孫丑 上〉에 “실제로는 무력을 행사하면서 형식적으로 인의를 가탁하는 자는 霸者이니, 패자는 반드시 대국을 소유해야 하겠지만, 덕을 위주로 인의를 행하는 이는 王者이니, 왕자는 대국을 소유할 필요도 없다. 옛날에 湯王은 사방 70리의 땅을 가지고 일어났고, 文王은 100리의 땅을 가지고 일어났다.[以力假仁者霸 霸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王不待大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라는 말이 나온다.
역주3 동북방의……무리들이 : ≪陸贄集≫(中華書局, 2006) 張佩芳의 註에 兩河(河北, 河南)와 淮西라 하였는데, 〈論兩河及淮西利害狀〉의 장패방의 주에 “河北은 朱滔, 王武俊, 田悅, 河南은 李納, 淮西는 李希烈이다.” 하였다. 이들은 唐나라에 반기를 든 반역 藩鎭들이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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