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往歲 初奮師旅하여 四征不庭하니 義烈之徒 人思自效하여
捨逆歸款者 繼獻于闕下하고 陳謀諫失者 爭詣于禁門하니
陛下 能於此時 乘軍氣之方雄하며 因人心之願盡하여 輟沐吐哺하고
虛襟坦懷하사 海納風行하여 不疑不滯하사 功者報之하고 義者旌之하고 直者獎之하고 才者任之하시며
其或有志而無補於時하고 敢言而不當其理라도 亦必恕其妄作하며 錄其善心하여 率皆優容하여 以禮進退하시면
如此則海內風靡하여 翕然歸心하여 賢愚咸懷하고 小大畢力하리니 蕞爾凶醜 曾何足平이리오 固知久已理安하여 必無奉天之幸矣


5-6-7 지난해에 처음 군대를 떨쳐 일으켜 무도한 도리들을 사방으로 정벌하였으니, 의기가 장렬한 무리들이 스스로 목숨을 바칠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반역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성심으로 돌아간 자들이 대궐 앞에 연달아 다다르며, 계책을 진언하고 잘못을 간쟁하는 자들이 금문禁門에 다투어 이르렀습니다.
폐하께서 능히 이때에 한창 드세진 군세軍勢를 타고 충심을 다하고자 하는 인심을 바탕으로 삼으시어, 감던 머리를 움켜쥔 채 먹던 음식도 뱉고 나갈 정도로 인재를 구함에 힘쓰시고,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터놓아 바다가 온갖 강물을 받아들이듯 바람이 어느 곳이나 불 듯이 하시어 의심하지 마시고 막힘이 없게 하셔서, 공을 세운 자에게 보답하고 의로운 자를 표창하며 정직한 자를 장려하고 재주 있는 자를 임용하시고,
혹 뜻은 있지만 시무時務에 보탬이 없고, 과감히 말하지만 이치에 타당치 않더라도 또한 반드시 그 함부로 행동함을 용서하시며, 그 선한 마음을 기록하여 모두를 넉넉히 포용하여 예에 맞게 나아가거나 물러나게 하셨다면,
해내海內가 바람에 휩쓸리듯 하여 한마음으로 귀의하여 어진 자이건 어리석은 자이건 모두 〈편안히 할 방도를〉 생각하고 재주가 적은 자이건 많은 자이건 모든 힘을 쏟았을 것입니다. 한 줌밖에 안 되는 흉측한 무리 따위야 어찌 평정할 만한 것이 되었겠습니까. 신은 진실로 오래전에 이미 잘 다스려지고 안정되어 반드시 봉천奉天으로 거둥하는 일이 없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