右欽漵가 奉宣聖旨호되 李楚琳이 不可久在鳳翔이니 欲候朕到日하여 簡擇一人하여 替楚琳充節度使하고 楚琳은 別與一官하여 便隨朕歸京케하리니
旣有迎駕諸軍하여 威勢甚盛하니 因此替換이 亦是權宜라 卿宜商量穩便否者라하시니
6-8-1 흠서欽漵가 성지聖旨를 받들어 알리기를 “이초림李楚琳이 봉상鳳翔에 오래 있어서는 안 되니, 짐이 도착하는 날을 기다렸다가 한 사람을 간택하여 이초림 대신에 절도사節度使에 충당하고, 이초림에게는 별도로 관직 하나를 주어 곧 짐을 따라 귀경하게 하려고 한다.
이미 어가를 영접하는 여러 군사들이 있어서 위세가 아주 성대하므로 이참에 교체하는 것이 역시 권의權宜라 하겠다. 경卿은 마땅히 온당한지 여부를 상량하도록 하라.”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