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竊以領覽萬機호되 必先虛其心하고 鑑鏡群情호되 必先誠其意
蓋以心不虛 則物或見阻하고 意不誠이면 則人皆可疑일새
阻於物者 物亦阻焉하고 疑於人者 人亦疑焉하나니
萬物阻之하고 兆人疑之어늘 將欲感人心하여 致於和平하고 盡物理하여 使無紕繆하면却行而求及前人也注+① 劉向曰 “猶卻行而求及前人也.” 無乃愈疎乎


5-2-3 신이 삼가 생각건대, 〈임금은〉 만기萬幾를 두루 살펴보되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비워야 하고, 군중의 마음을 들여다보되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해야 하니,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 만물의 뜻이 간혹 가로막히고, 뜻이 정성스럽지 못하면 사람들이 모두 의심할 것입니다.
만물의 뜻이 가로막는 자는 만물 역시 그를 가로막을 것이고, 남을 의심하는 자는 남들 역시 그를 의심할 것입니다.
만물이 막고 억조의 사람들이 의심하는데,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화평和平에 이르고 만물의 이치를 극진히 하여 착오가 없게 하고자 한다면, 이는 뒤로 물러나면서 앞 사람에 닿기를 구하는 것과 같으니,注+① 是猶卻行而求及前人也:劉向이 말하기를 “뒤로 물러나면서 앞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더욱 소원해지지 않겠습니까.


역주
역주1 (由)[猶] : 저본에는 ‘由’로 되어 있으나, ≪陸贄集≫(中華書局, 2006)에 의거하여 ‘猶’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