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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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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是宜潰歸舊管하며 否則散適樂郊로되 而曲環撫之하여 悉無離叛하고 孤軍自守호되
亦不苟從하여 處危能安하고 聞難輒赴하여 甚推齊肅하고 累著功勳하니 近日將帥之中 罕有如環之比
考其才節하면 絶有過人호되 但緣羈寓多時하여 窮匱轉甚하여 繼陳章奏호되酸辛하니
告急朝廷則力未能救하고 求哀郡府則人莫見憂 覽其辭情하니 可謂流涕로소이다
若失於應接하여 則終以危亡하면 良將義徒 實在深惜일새
願陛下 不以常人遇之하시며 不以常事遣之하소서


5-3-2 이는 군대가 무너져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흩어져 안락한 지방으로 떠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곡환曲環이 그들을 위무하여 누구 하나 떠나고 배반함이 없어 외로운 군대로 스스로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구차하게 맹종하지 않아 위험에 처해서도 안정할 수 있었으며, 난리 소식을 들을 때마다 번번이 내달려가서 경계하고 엄숙한 마음을 극진히 미루어 공훈을 드러낸 것이 여러 번이었으니, 요즘 장수 가운데 곡환과 견줄 만한 자가 드물다 할 것입니다.
그의 재주와 절조를 헤아려보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납니다만 오랫동안 타향살이를 하였기 때문에 곤궁함이 더욱 심해져서 장주章奏를 연달아 올렸는데, 말이 매우 비통하였습니다.
조정에 다급함을 알리더라도 구제할 힘이 없고, 군부郡府에 애걸하여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의 글에 나타난 사정을 살펴보니 눈물이 흐를 만합니다.
만약 응접하기를 잘못하여 끝내 위망危亡하게 된다면, 훌륭한 장수와 의로운 무리들이 심히 안타까워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평범한……마십시오 : 庾翼이 桓溫을 成帝의 사위로 추천하며 “보통 사람으로 대우하거나 보통의 사위로 기르지 말라.[勿以常人遇之 常壻畜之]”고 한 내용이 보인다.(≪通鑑要解≫ 권5 〈晉紀〉)
역주2 (極)[及] : 저본에는 ‘極’으로 되어 있으나, ≪翰苑集≫에 따라 ‘及’으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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