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聖德廣大 如天包容하사 俯矜狂愚하여 仍賜獎諭하사되
嘉臣以懇切하시고 目臣以盡忠하시니 雖甚庸駑 實懷感勵하노이다
夫知無不言之謂盡이요 事君以義之謂忠이니
臣之夙心 久以自誓하여 以此 爲奉上之道하며 以此 爲報主之資러니
幸逢休明하여 獲展誠願하여 旣免罪戾하고 又蒙褒稱호니 庶奉周旋하여 不敢失墜호리니
儻陛下 廣推此道하사 施及萬方하사 咸獎直以矜愚하시고 各錄長而捨短하시면 人之欲善 誰不如臣이리잇고
自然聖德益彰하고 群心盡達하리니 愚衷懇懇 實在於斯호이다


3-1-3 넓고 큰 성덕이 하늘과 같이 만물을 포용하여 미치고 어리석은 신까지도 불쌍히 여겨서 장려하는 유지를 내리기까지 하셨는데,
간절하다는 점으로 신을 가상히 여기시고 충심을 다 바치고자 한다는 점으로 신을 지목하시니, 비록 매우 용렬하고 노둔하나 실로 감격하여 분발하겠다는 뜻을 품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이상 말하지 않음이 없는 것을 ‘’이라 하고, 임금을 섬기기를 로 하는 것을 ‘’이라 합니다.
평소 신의 마음에 이 점을 윗사람을 받드는 도리로 삼고 이 점을 주상에게 보답하겠다는 바탕으로 삼기로 다짐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성명聖明을 만나 간절한 바람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이미 잘못을 면하고 또 칭찬을 받으니 성덕聖德을 받들어 주선하여 감히 실추시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혹여 폐하께서도 이 를 널리 미루어서 만방에까지 베푸시어 정직한 자를 장려하고 어리석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장점은 기록하고 단점은 버려두신다면 사람들이 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누군들 신만 못하겠습니까.
저절로 성덕이 더더욱 현창되고 군심群心이 다 진달될 것이니, 어리석은 신하의 간절한 충심이 실로 이에 있나이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