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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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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今陛下 以素欲廢罷公輔之心으로 而謂其所行 皆非良善이라하시니 則是遷怒而積憤之氣 未平也
陛下 揣公輔 知必移改之意而謂其所言 皆欲取名이라하시니 則是億不信而逆詐之情 未弭也
逆詐未弭하며 積憤未平인댄 固宜公輔 獲戾於蓄疑하고 下臣 見尤於乖意 謂之至當이면 則或不然이니이다
夫臣之獻言 以助理也 君之求諫 以弼違也 言苟助理인댄 何必以人而廢言이며 諫苟弼違인댄 何必責意而拒諫이리잇고
若彼 言無足用이면 意雖善而奚爲 諫有可從이면 人雖咎而寧捨리오


5-2-5 지금 폐하께서 본래 강공보姜公輔를 파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그의 행동을 전부 선량하지 않다고 이르셨으니, 이는 노여움을 다른 일에 옮기고 마음속에 쌓인 분기가 진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폐하께서는 강공보가 반드시 체직하려는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짐작하시어 그가 말한 것이 전부 명성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는 믿지 않을 것이라고 억측하고 속일 것이라고 예단하는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속일 것이라 예단하는 마음이 그치지 않으시고 쌓인 분기가 진정되지 않으셨다면 강공보가 성상의 의심하는 마음에서 죄를 얻고 이 성상의 본의에 어긋난 데서 꾸지람을 받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를 지당하다고 여기신다면 옳지 않을 듯합니다.
신하가 간언을 올리는 것은 치리治理를 돕는 것이며, 군주가 간쟁을 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것이니, 간언이 참으로 치리를 도울 수 있다면 어찌 굳이 사람 때문에 간언을 버릴 것이며, 간쟁한 것이 진실로 잘못됨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어찌 굳이 의도를 책망하여 간쟁을 거부하겠습니까.
만약 그가 간언한 것이 쓸 만하지 않다면 의도가 비록 좋더라도 어디에 쓰겠으며, 간쟁이 따를 만한 것이라면 사람이 비록 허물이 있더라도 어찌 버릴 수 있겠습니까.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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