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跡其姦蠧 日長月滋하여 陰秘者 固未盡彰이나 敗露者 猶難悉數
今請粗舉數事하여 用明欺罔大端호니 悉非隠微 皆可覆騐이라
陛下 若意其負謗이시면 則誠宜亟爲辨明이요 陛下 若知其無良이시면 又安可曲加容掩이리오
願擇左右親信兼與舉朝公卿하여 據臣所言하여 閱實其事하여
儻延齡罪惡 無狀이면 即臣之奏議是誣 宜申典刑하여 以制虛妄하여 俾四海 法朝廷之理하며 兆人으로 戴陛下之明이니
得失之間 其體甚大하니 不當復有疑慮하여 使辨之不早하여 以竟失天下之望也니이다


11-1-5 하지만 간악하게 나라를 망치는 이들의 행적이 날이 갈수록 자라나고 달이 갈수록 불어나서, 몰래 감추고 있는 자들이 다 드러나진 않았으나 실패하여 발각된 자들만 해도 오히려 다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몇 가지 사건을 대략적으로 거론하여 기망欺罔하는 큰 단서들을 분명하게 밝혀보겠으니, 이는 모두 은미하여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샅샅이 징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폐하께서 만일 그들이 무고한 비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진실로 응당 서둘러 분별하고 밝히셔야 할 것이지만, 폐하께서 만일 그들이 어질지 못한 이들이란 것을 알게 되신다면 또한 어찌 구구하게 용납하고 덮어두셔야 되겠습니까.
원컨대 좌우左右의 친애하고 신임하는 자들을 택해 온 조정의 공경들과 함께 신이 말한 바를 근거로 하여 이 일들의 사실 여부를 살피십시오.
그리하여 만일 배연령이 죄악을 저지른 정상情狀이 없다면 이는 신이 올린 주의奏議가 무함하는 말인 셈이니, 응당 형벌을 가하여 신의 허황되고 망령됨을 제지하여 천하로 하여금 조정의 법도를 본받게 하시고 만백성으로 하여금 폐하의 영명함을 느끼도록 하십시오.
옳고 그름을 가리는 사이에 그 대체가 매우 크니, 더 이상 폐하께서 의심을 품어 조기에 분별하지 못하여 마침내 천하의 기대를 잃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