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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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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聞人之所助在乎信하고 信之所立 由乎誠하니
守誠於中이라야 然後俾衆無惑하고 存信於己라야 可以敎人不欺 唯信與誠 有補無失이라
一不誠則心莫之保하고 一不信則言莫之行이라
故聖人重焉하사 以爲食可去而信不可失也라하시고 又曰 誠者 物之終始 不誠無物이라하시니
物者事也 言不誠則無復有事矣 匹夫不誠이라도 無復有事 況王者 賴人之誠하여 以自固하니 而可不誠於人乎
陛下所謂失於誠信하여 以致患害者 竊以斯言爲過矣라하노이다


3-1-5 신이 듣건대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에 달려 있고 이 서는 바는 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을 지킨 다음에야 무리들로 하여금 의혹함이 없게 하고 자신이 을 지녀야 사람들로 하여금 속이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오직 만은 보탬은 있을지언정 손해될 것은 없습니다.
한 번이라도 하지 못하면 마음을 지킬 수 없게 되고 한 번이라도 하지 않으면 말을 실천할 수 없게 됩니다.
이라는 것은 일이니, 말이 하지 못하면 이룰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필부가 하지 못하더라도 이룰 수 있는 일이 없는데 하물며 왕 노릇 하는 자는 남의 에 힘입어서야 스스로를 견고하게 할 수 있으니, 남에게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폐하께서 이른바 군신들을 으로 대하는 실수를 저질러 환해患害를 불러들였다고 하신 것에 대해 신은 삼가 지나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주
역주1 양식은……없다 : ≪論語≫ 〈顔淵〉에 子貢이 孔子에게 정치를 물으면서 양식[食], 군대[兵], 신의[信] 중 무엇을 버려야 하냐고 묻자, 공자가 양식과 군대를 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백성은 신의가 없으면 존립할 수 없다.[民無信不立]”라 하였다.
역주2 誠이라는……없다 : ≪中庸≫ 25章에 나온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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