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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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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頃覽載籍하여 每至亂廢興之際 必反覆參考하여 究其端由하니
其或措置不異호되 安危則殊 時之變也
至於君人 有大柄하며 立國 有大權하니 得之必彊하며 失之必弱 是則歷代不易하고 百王所同이니이다


1-2-1 은 요사이 서적을 열람하면서 치란폐흥治亂廢興하는 부분을 접하게 될 때마다 꼭 반복해 참고하여 그 이유를 따져보았습니다.
나라를 잘 다스리는 사람과 도를 같이하면 흥하지 않음이 없고,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과 도를 같이하면 망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은 불변의 이치입니다.
간혹 조치함이 같은데도 나라의 안위가 다르게 되었던 것은 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군주가 되는 데에는 큰 권한[]이 있고 나라를 세우는 데에는 큰 권세[]가 있으니 그것을 얻으면 반드시 강해지고 잃으면 반드시 약해지는 데 이르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변하지 않고 어느 왕이고 똑같은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옛날에 글을 쓸 때 우측으로부터 써 내려가므로 官爵과 姓氏 등을 맨 오른쪽에 쓰게 된다. 따라서 右는 써야 할 관작과 성씨 등을 대신하는 것이다.
역주2 : 唐 高宗의 휘 ‘治’를 피휘하여 ‘理’로 쓴 것이다.
역주3 與理同道……罔不廢 : “나라를 잘 다스리는 사람과 도를 같이하면 흥하지 않음이 없고,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과 일을 같이하면 망하지 않음이 없다.[與治同道 罔不興 與亂同事 罔不亡]”는 말을 변용한 것이다.(≪書經≫ 〈商書 太甲 下〉)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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