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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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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右臣 歷覽前代史書호니 皆謂鎭撫四夷 宰相之任이랄새 不揆闇劣하고 屢敢上言하노니
誠以備邊禦戎 國家之重事 理兵足食 備禦之大經이라
兵不理則無可用之師하고 食不足則無可固之地 理兵 在制置得所 足食 在斂導有方하니
陛下 幸聽愚言하사 先務積穀하시니 人無加賦하며 官不費財하고 坐致邊儲호되 數逾百萬하여 諸鎭收糴 今已向終이라 分貯軍城하여 用防艱急하면 縱有寇戎之患이나 必無乏絶之憂하리니
守此成規하여 以爲永制하고 恒收冗費하여 益贍邊農하면 則更經二年이면 可積十萬人三歲之糧矣
足食之原 粗立호되 理兵之術 未精일새 敢試籌量하여 庶備採擇하노이다


9-1-1 이 전대의 사서史書를 두루 열람해보건대 사방의 오랑캐를 진무鎭撫하는 일은 모두 라 하였으니, 사리에 어둡고 재주가 용렬함을 헤아리지 못하고 누차 감히 상언上言합니다.
진실로 변방을 방비하고 오랑캐를 막는 것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고, 병사를 다스리고 양식을 풍족하게 하는 것이 변방을 방비하고 오랑캐를 막아내는 대경大經입니다.
병사가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쓸 만한 군대가 없는 것이고, 양식이 부족하다면 굳게 의지할 만한 땅도 없는 것이니, 병사를 다스림은 적절하게 통제하는 데에 달려 있고 양식을 풍족히 함은 일정하게 세금을 거두는 데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계책을 준수하여 장구한 제도로 삼고서 늘 쓸모없는 비용을 거두어들여 변방의 농사를 더욱 넉넉히 한다면, 다시 2년이 지나고 나면 10만 명이 3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식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식을 풍족히 하는 토대는 얼추 세워졌지만 병사를 다스리는 방법이 아직 정밀하지 않으니, 감히 시험 삼아 헤아려 채택할 만한 것을 갖추어 올립니다.


역주
역주1 재상의 임무 : 원문은 ‘宰相之任’이다. ≪史記≫ 〈陳丞相世家〉에 “재상이란 위로는 천자를 보좌하며 음양을 다스려 사계절을 순조롭게 하고, 아래로는 만물이 제때에 길러지도록 하며, 밖으로는 사방 오랑캐와 제후들을 진압하고 어루만지며, 안으로는 백성들을 친하게 한다.[宰相者 上佐天子理陰陽 順四時 下遂萬物之宜 外鎭撫四夷諸侯 內親附百姓]”라고 하였다.
역주2 폐하께서……것입니다 : 이는 앞의 〈請減京東水運收脚價於緣邊州鎭儲蓄軍糧事宜狀〉의 내용을 가리킨 것이다. 陸贄는 이 奏狀에서 관중에 계속 풍작이 들어 이곳에서 和糴을 행하여 변경의 군량으로 충당하고 이를 통해 江淮에서 군량을 조운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그 절감한 돈으로 관중의 화적에 사용하는 비용 및 강회 지역의 빈민들을 구휼하는 데 쓸 것을 주장하였다. 여기서 ‘여러 鎭에서 和糴한 양식을 거두는 것이 거의 끝났다.’고 한 것은 관중에서 화적을 행한 것을 말한 것이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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