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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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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每年蓄聚芻藁 所司素有恒規 計料稅草不充하여 即便開埸和市할새 旣優價直하고 復及農收하니 人皆樂輸하여 事不勞擾
陛下 追想往年之事하시면 豈嘗有緣草不足하여 上關宸慮者乎
延齡 欲衒己能하여 頗隳舊制하여 苟收經費之用하여 以資贏羨之功일새
遂使儲備 空虛하며 支計 寥落하니 廐圉告闕하여 頻煩聖聦하여
去歲已然하고 今夏尤甚하니 此乃不遵舊制之過也 舊制何害而變之哉리오


10-5-3 매년 건초를 모으는 것에는 담당 관서에 평소 상규常規가 있습니다. 세초稅草를 계산하여 충분하지 않으면 바로 시장을 열어서 화시和市할 적에 이미 값을 넉넉히 쳐주고 게다가 수확이 마치는 시기에 이르니, 사람들이 모두 수납輸納하기를 즐거워하여 일에 수고로움이 없었습니다.
폐하께서 지난해의 일을 회상해보신다면 어찌 건초가 부족하다 하여 위로 폐하께 심려를 끼친 적이 있었습니까.
그리하여 마침내 저축하는 것을 텅 비게 만들고 지출하는 것을 쇠락하게 만들었으니, 마구간에서는 건초가 없다고 고하여 자주 성총聖聰을 번거롭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미 그러하였고 금년 여름에는 더욱 심하니, 이것은 바로 옛 제도를 따르지 않은 잘못입니다. 옛 제도가 무슨 문제가 있기에 그것을 바꾼단 말입니까.


역주
역주1 裵延齡이……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된 내용이 〈論裴延齡姦蠧書〉에도 보인다. 〈논배연령간두서〉에는 “班宏이 사망하자, 배연령에게 특별히 조서를 내리시어 그의 뒤를 이어 나라의 부세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가 몇 개월 만에 대뜸 공적과 능력을 자랑하면서 주장을 올려 말하기를 ‘숨기거나 속인 賦稅를 찾아내어 헤아려본다면 錢 20만 관에 이를 것입니다. 청컨대 이를 別庫(내탕고)에 저장하여 이를 여유 자금으로 삼아서 폐하께서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함이 영영 부족하지 않게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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