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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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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昨者所逐士寧 蓋起於倉卒이라 諸郡守將 固非連謀 一城師旅 亦未協志어든
況又待之不壹하며 撫之不均이면 黨助萬榮 其能有幾
仍各計度於成敗之勢하며 迴遑於逆順之名이니 安肯捐軀하여 與之同惡이리오
今所以未即變者 皆爲萬榮所誘하여 許其賞給貨財 且相服從하여 以候制旨
陛下但於文武群臣之內 選一和恵寛敏素爲軍旅所愛信者하여 命爲節度하고 仍降優詔하사 慰勞彼軍하사되
獎萬榮以撫定之功하사 別加寵任하시고 褒將士以輯睦之義하사 厚賜資装하시면 衆知保安하고 人且懷恵
舎此不務 更將何求리오 揆其大情하면 理必寧息이니 萬榮 縱欲跋扈 勢何能爲리오


10-4-7 지난번 유사영劉士寧을 축출한 것은 대개 창졸간에 발생한 것이어서, 여러 고을의 수장守將들이 정말로 함께 도모한 것이 아니고, 온 성의 군사들이 또한 협심하지 않았는데,
하물며 이만영李萬榮이 그들을 대우함이 한결같지 않고 그들을 진무함이 균등하지 않았다면 이만영을 도울 무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각자 형세상 성공할지 실패할지를 따지고 명분상 반역인지 순응인지를 머뭇거리며 돌아볼 것이니, 어찌 선뜻 목숨을 걸고 그와 함께 악행을 하려 하겠습니까.
지금 즉각 변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다들 이만영의 꾐에 빠져서, 그가 상으로 준 재물에 우선 복종하고서 칙지勅旨를 기다릴 것을 허락하였기 때문입니다.
폐하께서는 다만 문무文武 신하들 가운데 온화하고 은혜롭고 관대하고 민첩하여 평소 군사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사람을 한 명을 선발하여 절도사節度使로 명하시고, 이어서 우대하는 조칙을 내리셔서 저 군사들을 위로하십시오.
그러면서 진무하고 안정시킨 공로로 이만영을 표창하여 별도로 총임寵任하는 은혜를 내리시고, 화합한 의리로써 장사들을 칭찬하여 물건을 후하게 하사하시면 뭇사람들이 보안保安하게 될 것을 알고 사람들이 또 은혜를 생각할 것입니다.
이것을 버려두고 힘쓰지 않으면서 다시 장차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그 큰 정리情理를 따져본다면 이치상 필시 안정될 것이니, 이만영이 비록 발호跋扈하고자 하나 형세상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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