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宗疑從賊中來行在官, 恐有姦計. 贄謂今盜據宮闕, 來赴行在者, 當量加恩賞, 豈可復猜慮拘囚. 乃上此奏.
6. 흥원興元에서 역적 속에서 잇달아 행재소行在所로 온 관원들에 대하여 논하는 주장奏狀
덕종德宗이 역적들 가운데에서 행재소로 온 관원들을 의심하여 간사한 계책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육지陸贄는 ‘지금 역도들이 궁궐을 점거하고 있으니, 행재소로 온 자들은 마땅히 헤아려 은상을 주어야 하는데 어찌 거듭 의심하고 염려하여 구금하는가.’라고 생각하여 이 주장奏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