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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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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今淮南諸州 米每斗 當錢一百五十文하고 從淮南轉運하여 至東渭橋하여 每斗 船脚 又約用錢二百文하니 計運米一斗 摠當錢三百五十文호되
其米旣糙且陳하여 尤爲京邑所賤하고 今據市司月估하면 每斗 只糶得錢三十七文而已
耗其九而存其一하고 餒彼人而傷此農하여 制事若斯하니 可謂深失矣


8-4-15 지금 회남淮南의 여러 에서는 쌀이 한 말당 150에 해당하고, 회남淮南에서 운송하여 에 도착하는 데 한 말당 뱃삯이 또한 대략 200문이 소용되니, 쌀 한 말을 운송한 것을 계산하면 전체 350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그 쌀은 이미 거칠고 묵어서 더욱 경읍京邑에서 천시되고 지금 에 의거하면 한 말당 내다 팔면 37문을 얻을 수 있을 따름입니다.
9할을 소모하여 1할을 보존하고 저쪽 사람을 굶주리게 하고 이쪽 농부를 손상하게 하여 사무를 이와 같이 처리하니, 매우 잘못되었다고 이를 만합니다.


역주
역주1 東渭橋 : 長安(陝西省 西安市)의 동북쪽 渭水에 3개의 渭橋가 있는데 西渭橋ㆍ東渭橋ㆍ中渭橋이다. 이곳에 東渭橋倉(北太倉)이 있는데, 東渭橋使를 두었다. 동위교사는 度支使의 관할하에 있으면서 그 창고의 곡물의 출납을 담당하였다. 唐나라 咸亨 연간에 王師順이 漕運을 개혁하면서 이곳에 轉運倉을 두었는데, 渭水 남안에 있어 渭南倉이라 불렀다가 동위교창으로 바뀌었다. 조운한 양곡이 동쪽에서부터 와서 이 창고에 우선 모였다가 다시 장안으로 운송되었다. 貞元 21년(805)에 폐지되었다가 長慶 연간(821~824)에 재건되었다.(≪舊唐書 食貨志 譯註≫, 渡邊信一郞, 汲古書院, 2018)
역주2 市司의 月估 : 市司는 司市로 시장을 관리하는 관원을 말하며, 市師라고도 한다. ≪新唐書≫ 〈百官志〉에 “兩京 諸市署에는 令 1인으로 從6品上이고, 丞 2인은 正8品上이다. 財貨의 交易, 器物의 度量을 맡아 진위를 판별하고 市肆의 輕重을 조절한다.” 하였다. ≪資治通鑑≫ 〈唐紀〉 德宗 貞元 8년 조 胡三省의 註에 “지금의 市令에도 달마다 물가의 높고 낮음을 갖추어 위에 아뢴다.” 하였으니, ‘月估’ 매달 아뢰는 시장의 물가를 말한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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