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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2)

당육선공주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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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自至德으로 訖于大曆二十年餘注+① 肅宗至德二年․乾元二年․上元二年․寶應一年, 代宗廣德二年․永泰一年․大曆十四年.하여 兵亂相乘하여 海內罷弊러니
幸遇陛下 紹膺寶運하사 憂濟生靈하시고 誕敷聖謨하사 痛矯前弊하사
垂愛人節用之旨하고 宣輕徭薄賦之名하시니 率土烝黎 感涕相賀하고 延頸企踵하여 咸以爲太平可期러니
旣而制失其中하여 斂從其重하니 頗乖始望하고 已沮群心이어늘
因之以兵甲而煩暴之取 轉加하고 繼之以獻求而静約之風 浸靡하니
臣所知者 纔梗槪耳로되 而人益困窮之事 已有七焉하니 臣所不知 何啻於此이리잇고
陛下 儻追思大曆中 所聞人間疾苦하시고 而又有此七事 重增於前하시면 則人之無聊 不問可悉이니이다


12-1-15 지덕至德 연간부터 대력大曆 연간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에注+① 自至德……二十年餘:〈20여 년은〉 肅宗 至德 2년, 乾元 2년, 上元 2년, 寶應 1년과 代宗 廣德 2년, 永泰 1년, 大曆 14년 동안이다. 병란兵亂이 이어져서 해내海內가 피폐해졌습니다.
다행히 폐하께서 보위寶位를 이어받으셔서 백성들을 우려하고 구제하시고 성훈聖訓을 크게 펼치셔서 지난 폐단을 통렬하게 바로잡으셨습니다.
그리하여 백성을 사랑하고 재용財用을 절감하는 칙지를 내리시고, 부역賦役을 가볍게 하는 호령을 선포하시니, 온 천하의 백성들이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며 서로 축하하고 목을 빼고 발뒤꿈치를 들고서 모두 태평 시대를 기약할 만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에 다스리는 것이 중용을 잃고 징수하는 것이 무거운 쪽을 따르니, 처음의 기대와는 아주 어긋나고 민심이 이미 저상沮喪되었습니다.
그런데 잇달아 군사를 동원하다 보니 번잡하고 포학한 수탈이 더욱더 가해지고, 잇달아 공물을 요청하여 정양靜養하고 검약儉約하는 풍조가 차츰 없어졌습니다.
신이 아는 바는 겨우 대략적인 것인데, 백성들이 더욱 곤궁하게 된 일이 이미 일곱 가지나 있으니, 신이 알지 못하는 바가 어찌 여기에 그치겠습니까.
폐하께서 만일 대력大曆 연간에 들으셨던 민간의 고통을 회상하시고, 또 이 일곱 가지 일이 전보다 증대되었다면 백성들이 기댈 곳이 없음을 묻지 않으셔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육선공주의(2)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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