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涵養
은 須用敬
이요 進學則在致知
注+欄外書曰 涵養進學이 其實은 一也라 但涵養은 在未發邊이요 進學은 在已發邊이니라注+朱子曰 無事時엔 且存養在這裏하야 提撕警覺하야 不要放肆요 到講習應接時하야 便當思量義理니라니라
主敬以立其本하고 窮理以進其知니 二者를 不可偏廢며 使本立而知益明하고 知精而本益固니 二者亦互相發이니라
58. 〈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
함양涵養은 모름지기
경敬을 써야 하고,
학문學問을 진전시킴은
지식知識을 지극히 함에 달려 있다.”
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함양涵養과 진학進學이 실제는 하나이다. 다만 함양涵養은 미발未發 쪽에 있고 진학進學은 이발已發 쪽에 있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일이 없을 때에는 우선 존양存養하여 〈마음을〉 여기에 두어서 제시提撕(제시)하고 깨우쳐서 방사放肆하지 않게 하고, 강습하고 응접할 때에 이르러서는 곧 의리義理를 생각하여 헤아리는 것이다.”
“경敬을 주장하여 근본을 세우고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知識을 진전시켜야 하니 두 가지를 어느 한 쪽도 폐해서는 안 되며, 근본根本이 서면 지식知識이 더욱 밝아지고 지식知識이 정밀하면 근본根本(涵養)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여야 하니 두 가지가 또한 서로 발명發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