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獵을 自謂今無此好라한대 周茂叔曰 何言之易也오
			                         
                        		
                        		
                        		
	                     		
			                       	
			                       	
	                     		
	                     		
		                        
                        	
                        	
                        	
                        	
                        		
                        			
                        			
			                        
			                        	但此心이 潛隱未發이니 一日萌動이면 復如前矣라하시더니 後十二年에 因見하야 果知未也로라
			                         
                        		
                        		
                        		
	                     		
			                       	
			                       	
	                     		
	                     		
		                        
                        	
                        	
                        	
                        	
                        		
                        			
                        			
			                        
			                        	本註云 明道年十六七時에 好田獵이러시니 十二年에 暮歸在田野間하야 見田獵者하고 不覺有喜心이라하니라
			                         
                        		
                        		
                        		
	                     		
			                       	
			                       	
	                     		
	                     		
		                        
                        	
                        	
                        	
                        	
                        		
                        			
                        			
			                        
			                        	○ 周子用功之深이라 故知不可易言하시고 程子治心之密이라 故能隨寓加察하시니 在學者警省克治之力에 尤不可以不勉也니라
			                         
                        		
                        		
                        		
	                     		
			                       	
			                       	
	                     		
	                     		
		                        
                        	
                        	
                        	
                        	
                   			
                        	
                        	
                        	
                        	
	                       	
	                       	
	                       	
	                       	
							                       	
	                        
	                        
	                        	
	                        
	                        	
	                        
	                        	
	                        
	                        	
	                        
	                        	
	                        
	                        	
	                        
	                        	
	                        
	                        	
	                        
	                        
	                        
                        	
		                        
		                        
		                        
		                        
                        		
                        	
		                        
		                        
		                        
		                        	
		                        	
		                        
		                        
                        		
                        		
                        			
			                        
			                        	21.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사냥하는 일을 내 스스로 ‘이제는 이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습니다.’고 말하자, 주무숙周茂叔(周濂溪)이 말씀하시기를 ‘어찌 말을 쉽게 하는가.
			                              
                        			
                        		
                        		
	                     		
			                       	
			                       	
	                     		
		                        
                        	
		                        
		                        
		                        
		                        
                        		
                        	
		                        
		                        
		                        
		                        	
		                        	
		                        
		                        
                        		
                        		
                        			
			                        
			                        	다만 이 마음이 잠복潛伏하여 나오지 않은 것이니, 어느 날 싹터 동하면 다시 예전과 같아질 것이다.’ 하셨는데, 12년 뒤에 사냥하는 것을 보고 과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주本註에 “명도明道가 나이 16, 17세 때에 사냥을 좋아하셨는데, 12년 뒤에 늦게 돌아오다가 전야田野 사이에서 사냥하는 것을 보시고는 자신도 모르게 기뻐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였다.
			                              
                        			
                        		
                        		
	                     		
			                       	
			                       	
	                     		
		                        
                        	
		                        
		                        
		                        
		                        
                        		
                        	
		                        
		                        
		                        
		                        	
		                        	
		                        
		                        
                        		
                        		
                        			
			                        
			                        	○ 주자周子는 공부를 씀이 깊었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없음을 알았고, 정자程子는 마음을 다스림이 치밀하였기 때문에 붙여 있는 곳에 따라 살핌을 더하였으니, 배우는 자가 경계하여 살피고 사욕私慾을 이겨 다스리는 공부에 있어 더욱 힘쓰지 않아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