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 聖人爲戒 必於方盛之時하시니
方其盛而不知戒 故狃安富則驕侈生하고 樂舒肆則紀綱壞하고 忘禍亂則釁孼萌하나니
是以浸淫하야 不知亂之至也注+臨卦彖曰 臨 剛浸而長이라하니라 ○ 臨彖辭傳曰 二陽 方長於下하야 陽道嚮盛之時어늘 聖人豫爲之戒曰 陽雖方盛이나 至於八月이면 則其道消矣 是有凶也 大率聖人 爲戒於方盛之時而慮衰 則可以防其滿極而圖其永久 若旣衰而後戒 亦无及矣리라 自古天下安治 未有久而不亂者하니 蓋不能戒於盛也云云이라니라
臨卦彖傳이라
驕侈每生於安富之餘注+按 易餘以中 似勝이로라하고 綱紀每廢於舒肆之日하고 釁端禍孼 每兆於無虞之中이라
故方盛之時 實將衰之漸이니 聖人爲戒於早 則可保其長盛矣니라


5.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성인聖人이 경계하기를 반드시 막 성할 때에 하시니,
성할 때를 당하여 경계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편안하고 부유함에 익숙하면 교만하고 사치한 마음이 생기고, 풀어지고 방탕함을 좋아하면 기강紀綱이 무너지고, 화란禍亂을 잊으면 재앙이 싹트니,
이 때문에 점점 빠져서 이 이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注+임괘臨卦단전彖傳〉에 “이 점점 자라난다.” 하였다.
임괘臨卦단전彖傳〉의 에 “두 이 막 아래에서 자라나 양도陽道가 성할 때인데, 성인聖人이 미리 경계하기를 ‘이 비록 성하나 8월에 이르면(8개월이 지나면) 그 가 사라지니, 이는 흉함이 있는 것이다.’ 하였다. 대체로 성인聖人은 막 성할 때에 경계하여 쇠함을 염려하니, 이렇게 하면 가득하고 지극함을 방비하여 그 영구永久함을 도모할 수 있고, 만약 이미 쇠한 뒤에 경계하면 또한 미칠 수가 없을 것이다. 예로부터 천하가 편안하고 다스려짐에 오래되어도 혼란하지 않은 경우가 없었으니, 성할 때에 경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였다.
임괘臨卦단전彖傳〉의 이다.
교만하고 사치한 마음은 언제나 편안하고 부유한 뒤에注+살펴보건대 안부지여安富之餘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생겨나고, 기강紀綱은 언제나 풀어지고 방탕한 날에 폐해지고, 재앙의 단서와 의 싹은 언제나 헤아림(적정 근심)이 없는 가운데에 조짐된다.
그러므로 막 성할 때는 실로 장차 쇠할 조짐이니, 성인聖人조기早期에 경계하면 장구長久하게 함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