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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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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67. 戱謔 不惟害事 志亦爲氣所流 不戱謔 亦是持氣之一端이니라
朱子曰
橫渠學力絶人하고 尤勇於改過하시되 獨以戱爲無傷이러시니
一日 忽曰 凡人之過 猶有出於不知而爲之者어니와 至戱則皆有心爲之也 其爲害尤甚이라하시고 遂作東銘하시니라
[張伯行 註] 戲謔雖小 往往至於害事
且心無誠實而氣多輕浮하니 氣壹則動志故 志亦爲所流
若不戲謔이면 則出於心, 作於謀者 無過言過動하야 而要於誠이니
雖持志工夫라도 不止乎此하니 此亦其一端也니라


67.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희학戱謔은 일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의지 또한 기운에 흘러가게 되니, 희학戱謔하지 않는 것도 기운을 잡아 지키는 한 가지 방법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횡거橫渠는 학문하는 힘이 보통사람보다 뛰어나고 특히 허물을 고침에 용감하셨는데, 오직 희학戱謔하는 것은 무방無妨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하루는 갑자기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의 과실은 오히려 알지 못하는 데에서 나와 저지르는 경우가 있지만, 희학戱謔에 이르러서는 모두 마음을 두어 하는 것이니 그 해로움이 더욱 심하다.’ 하시고는 마침내 〈동명東銘〉을 지으셨다.”
[張伯行 註]희학戲謔하는 것이 비록 하찮으나 왕왕 일을 해침에 이른다.
또 마음에 성실함이 없으면 기운이 대체로 가볍고 들뜨니, 기운이 전일專一하면 뜻을 움직이므로 뜻도 또한 흘러가게 된다.
사람이 만약 희학戲謔하지 않으면 마음에서 나오고 도모함에서 나오는 것에 지나친 말과 지나친 행동이 없어서 성실하게 될 것이다.
뜻을 잡아 지키는 공부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이것도 그중 한 가지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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