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讀論語孟子而不知道면 所謂雖多나 亦奚以爲니라
體用兼明하고 精粗畢備하니 讀之而不通於道면 則章句訓詁而已라
40.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를 읽고도 도道를 알지 못한다면 이른바 ‘비록 많이 외운들 또한 어디에 쓰겠느냐.’는 것이다.”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는 성현聖賢의 연원淵源을 지극히 말하여 이 도道의 통회統會(전체 모임)가 된다.
체體‧용用이 겸하여 분명하고 정精‧조粗가 다 갖추어졌으니, 이것을 읽고도 도道를 통달하지 못한다면 장구章句와 훈고訓詁를 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