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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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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性 卽理也
天下之理 原其所自하면 未有不善하니 喜怒哀樂未發 何嘗不善이리오
發而中節이면 則無往而不善이라
故凡言善惡 皆先善而後惡하고 言吉凶 皆先吉而後凶하고 言是非 皆先是而後非注+孟子滕文公上篇首章朱註曰 程子曰 性卽理也 天下之理 原其所自하면 未有不善이라 喜怒哀樂未發 何嘗不善이리오 發而中節이면 則無往而不善이요 發不中節然後 爲不善이니라 ○ 欄外書曰 此條 蔡淸議之曰 性卽理也 似當云性卽人心之理也 下文云 喜怒哀樂未發 何嘗不善이리오하니 可見이니 非泛言理者矣 凡言善惡 亦曰 有不盡然者하니 如邪正災祥曲直之類 蓋從語音所便也라하니라 愚案蔡氏所議是也 然程子語往往有如此者하니 取其意而略其語 可也니라니라
朱子曰
性卽理也一語 自孔子後 惟伊川 說得盡이니 攧撲注+ 韻會 作搷하니 急擊如投擲之勢 韻會 打也不破
卽是天理 那得有惡이리오
又曰
未發之前 氣不用事
所以有善而無惡이니라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은 곧 이다.
천하의 이치가 그 말미암아 나온 바를 근원해 보면 불선不善함이 없으니, 미발未發했을 때에 어찌 일찍이 불선不善함이 있겠는가.
하여 절도節度에 맞으면 가는 곳마다 하지 않음이 없다.
그러므로 무릇 선악善惡을 말할 적에 모두 을 먼저 하고 을 뒤에 하며, 길흉吉凶을 말할 적에 모두 을 먼저 하고 을 뒤에 하며, 시비是非를 말할 적에 모두 를 먼저 말하고 를 뒤에 하는 것이다.”注+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 상편上篇수장首章주자주朱子注에 말하였다. “정자程子가 말씀하기를 ‘은 곧 이니, 천하의 이치가 그 말미암아 나온 바를 근원해 보면 불선不善함이 없으니, 미발未發했을 때에 어찌 일찍이 불선不善함이 있겠는가. 하여 절도節度에 맞으면 가는 곳마다 하지 않은 것이 없고, 발하여 절도에 맞지 않은 뒤에 불선不善이 된다.’ 하였다.” ○ 《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이 조항을 채청蔡淸이 비판하기를 ‘이 바로 〔性卽理〕라는 것은 마땅히 이 바로 인심人心라고 말해야 할 듯하다. 아랫글에 「喜‧미발未發했을 때에 어찌 일찍이 불선不善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는 바, 여기에서도 볼 수 있으니 범연히 를 말한 것이 아니다. 「무릇 선악善惡을 말할 적에」라는 것도 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사정邪正재상災祥곡직曲直 같은 따위로, 어음語音에 편리한 것을 따른 것이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채씨蔡氏의 비판이 옳다. 그러나 정자程子의 말씀은 왕왕 이와 같은 경우가 있으니 그 뜻만 취하고 그 말씀은 생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이 곧 라는 한 마디 말씀은 공자孔子 이후로 오직 이천伊川이 극진하게 설명하였으니, 아무리 쳐도注+운회韻會》에 “으로 되어 있으니, 급히 쳐서 투척投擲하는 형세와 같은 뜻이다.” 하였다. 《운회韻會》에 “은 침이다.” 하였다. 깨뜨릴 수 없다.
은 곧 천리天理이니, 어찌 이 있겠는가.”
또 말씀하였다.
미발未發의 이전에는 용사用事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 있고 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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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8. 성은 즉리야라 …(1) 359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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