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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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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3. 大易 不言有無하니 言有無 諸子之陋注+朱子曰 無者 無物이어니와 却有此理하니 有此理則有矣 老氏乃云 物生於有하고 有生於無라하야 和理也無하니 便錯了니라니라
易曰 一陰一陽之謂道라하니 蓋陰陽之運 其所以然者卽道也
體用相因하고 精粗罔間이라 不可以有無分이니
後世異端 見道不明하야 始以道爲無하고 以器爲有하야 有者 爲幻妄, 爲土苴注+韻會 如糞草也 一曰糟魄이요 又査滓也 莊子 土苴以治天下라하니라 一曰不眞物也 無者 爲玄妙, 爲眞空이라하야 析有無而二之하니 皆諸子之陋見也니라


13.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대역大易(易經)에 를 말하지 않았으니, 를 말한 것은 제자弟子들의 비루함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란 물건이 없는 것일 뿐이요 이 이치理致는 있으니, 이 이치가 있으면 인 것이다. 노씨老氏는 마침내 ‘에서 생기고 에서 생겼다.’ 하여 이치까지도 없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잘못된 것이다.”이다.”
에 “한 번 하고 한 번 함을 라 이른다.” 하였으니, 음양陰陽운행運行소이연所以然이 바로 이다.
이 서로 인하고 가 간격이 없어 로 나눌 수가 없다.
그런데 후세後世이단異端들은 를 봄이 밝지 못하여 비로소 라 하고 라 하여, 환망幻妄이라 하고 토저土苴(찌꺼기)注+운회韻會》에 “토저土苴분초糞草와 같다.” 하였다. 일설一說에는 조백糟魄이라 하고 또 사재査滓(찌꺼기)이니, 《장자莊子》에 “토저土苴로써 천하天下를 다스린다.” 하였다. 일설一說에는 참되지 않은 물건이라 한다.라 하며 현묘玄妙라 하고 진공眞空이라 하여 를 나누어서 둘로 만들었으니, 이는 모두 제자諸子들의 누추한 견해이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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