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 林希注+按 宋哲宗朝人이니 章惇之黨으로 後托於曾布하니라謂 揚雄爲祿隱이라하니 揚雄 後人 只爲見他著書하고 便須要做他是 怎生做得是注+退溪曰 是 卽是非之是 謂後人見雄著書하고 便須要以雄爲是하나니 如何得爲是耶 非謂揚雄做是也 謂後人以雄爲是耳리오
9.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임희林希注+살펴보건대 임희林希나라 철종哲宗 때 사람이니, 〈간신姦臣인〉 장돈章惇으로 뒤에 증포曾布에게 의탁하였다.양웅揚雄을 일러 녹은祿隱이라 하였으니, 양웅揚雄을 후세사람들이 다만 그의 저서를 보고 반드시(기어이) 그를 옳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나 어떻게 옳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注+퇴계退溪가 말씀하였다. “는 바로 시비是非시자是字이니, 후인後人들이 양웅揚雄저서著書를 보고는 곧 양웅揚雄을 옳다고 여기는데, 어찌 옳을 수 있느냐고 말한 것이다. 양웅揚雄이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이 아니요, 후인後人들이 양웅揚雄을 옳게 여겼음을 말한 것일 뿐이다.”
祿隱 謂浮沈下位하야 依祿而隱이니之意也
녹은祿隱은 낮은 지위에 부침浮沈하여 祿을 받기 위해 은둔함을 이르니, 곧 녹사祿仕의 뜻이다.
失身이어늘 以是祿隱이면 何辭而可리오
양웅揚雄은 몸(志操)을 잃고 왕망王莽을 섬겼는데, 이것을 녹은祿隱이라 한다면 무슨 말을 한들 하겠는가.
[張伯行 註] 揚子雲 失身事莽하야 大節已虧어늘 而人猶以爲祿隱이라하니 祿隱者 道不行而浮沈下位也 子雲固如是哉
[張伯行 註]양자운揚子雲은 지조를 잃고 왕망王莽을 섬겨서 큰 절개가 이미 무너졌는데 사람들이 오히려 녹은祿隱이라고 하니, 녹은祿隱이란 가 행해지지 아니하여 낮은 지위에 부침浮沈하는 것인 바, 양자운揚子雲이 진실로 이와 같았는가.
人但見其所著之書奧衍深僻하야詫爲有才하고 便要說他是
사람들은 다만 그 저서著書가 심오하고 넓으며 깊고 궁벽한 것을 보고는 크게 재주가 있다고 여겨서 곧 그를 옳다고 말하려고 한다.
故爲遷就其說하나니 豈知不識性, 不識道리오
이 때문에 그 말을 이리저리 바꾸어 이루어주니, 을 알지 못하고 를 알지 못한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卽其爲書亦皆不知而作이라
그 책은 또한 모두 〈도리道理를〉 알지 못하고 지은 것이다.
徒以艱深之詞 文淺易之說하니 怎有是處리오
한갓 어렵고 심오한 말로 천근하고 쉬운 말을 문식文飾하였으니, 어찌 옳은 곳이 있겠는가.
人勿爲其所惑 可也니라
사람들이 그에게 혹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역주
역주1 祿仕 : 집이 가난하여 생활할 수가 없으므로 녹봉을 받기 위하여 낮은 관직에 벼슬함을 이른다.
역주2 事莽 : 莽은 前漢 말기 外戚인 王莽으로 皇室이 미약한 틈을 타 天子의 지위를 찬탈하고 新이라는 나라를 세웠으나 光武帝 劉秀에게 토벌당하였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