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學者不可不通世務니 天下事譬如一家하야 非我爲則彼爲요 非甲爲則乙爲니라
君子存心正大如此하니 其所以講明世道者 蓋亦非分外之事也니라
52.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는 세상의 일을 통달하지 않으면 안 되니, 천하天下의 일은 비유하면 한 집안의 일과 같아서 내가 하지 않으면 저가 하여야 하고 갑甲이 하지 않으면 을乙이 하여야 한다.”
군자君子는 마음을 두기를 정대正大하게 함이 이와 같으니, 세도世道를 강명講明하는 것이 또한 분수 밖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