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 劉安禮問臨民
한대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注+陳氏曰 輸는 盡也라이니라
59-2 問御吏
注+陳氏曰 御는 治也라한대 曰 正己以格物
이니라
居上旣正이면 則下有所感而正矣리니 非徒事乎刑罰之嚴也니라
59-1
유안례劉安禮가 백성들을 대하는 방법을 묻자,
명도선생明道先生은 “백성들로 하여금 각각 자기의
실정實情을 다하게 하여야 한다.”
注+진씨陳氏가 말하였다. “수輸는 다함이다.” 하였다.
백성들의 실정實情이 모두 위로 알려지면 자연 살 곳을 얻지 못하는 걱정이 없어진다.
그러나 마음이 평이平易하고 총명聰明하고 통달通達한 자가 아니면 이에 능할 수 있겠는가.
59-2 아전을 다스리는
注+진씨陳氏가 말하였다. “어御는 다스림이다.” 방법을 묻자, “자기 몸을 바루어 남을 바루어야 한다.” 하였다.
위에 있는 사람이 이미 바르면 아랫사람들이 감동하는 바가 있어 바루어질 것이니, 한갓 엄한 형벌을 일삼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