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革而無甚益이라도 猶可悔也어든 況反害乎아
古人所以重改作也
注+革卦彖辭曰 革은 水火相息하며 (中略) 革而信之라 文明以說하야 大亨以正하니 革而當할새 其悔乃亡云云이라니라
事之變更則於大體에 不能無傷이니 苟非有大益無後患이면 君子不輕於改作이니라
19.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개혁改革하여 큰 유익함이 없더라도 오히려 뉘우칠 만한데, 하물며 도리어 해로움에 있어서랴.
옛사람이 이 때문에
개작改作(改革)함을 어렵게 여긴 것이다.”
注+혁괘革卦 단사彖辭에 “혁革은 물과 불이 서로 멸식滅息하며 (中略) 개혁改革하여 믿게 하는 것이다. 문명文明하고 기뻐하여 크게 형통亨通하고 바르니, 개혁改革하여 합당하므로 뉘우침이 이에 없어지는 것이다.” 하였다.
일을 변경하면 대체大體에 손상이 없지 못하니, 만일 크게 유익하고 후환後患이 없는 경우가 아니면 군자君子는 개작改作을 가볍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