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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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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知(智)崇 天也
86.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지식(지혜)이 높음은 하늘이다.
形而上也 通晝夜而知 其知崇矣
이는 형이상形而上이니, 주야晝夜의 변화를 통달하여 알면 그 지식이 높아진다.
知及 之而不以禮性之 非己有也
앎(지식)이 미치더라도 로써 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故知禮成性注+按 成性 朱子曰 本成之性也라하고 又曰 猶言見性底性이라 然此章知禮成性 則須如葉說이라야 乃通이니라이니 如天地位而易行注+按 朱子曰 知崇 是知識要超邁 禮卑 是須就切實處行이니 若知不高則識見淺陋하고 若履不切則所行不實이라 知識高 便是象天이요 所行實 便是法地니라 ○ 朱子曰 陰陽升降 便是易이니 易者 陰陽是已 天地設位而變化行 猶知禮存性而道義出也 存存 謂存而又存이니 不已之意也 體也 用也이니라
그러므로 을 이루어注+살펴보건대 성성成性주자朱子가 말씀하기를 “본래 이루어진 이다.” 하였고, 또 말씀하기를 “견성見性이라는 과 같다.” 하였다. 그러나 이 지례성성知禮成性은 모름지기 섭씨葉氏의 말과 같이 해석하여야 비로소 통한다. 가 나오는 것이니, 마치 천지天地가 자리를 정하면 의 이치가 그 가운데 행해지는 것과 같다.”注+살펴보건대 주자朱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지숭知崇은 지식이 초매超邁하고자 하는 것이요 예비禮卑는 모름지기 절실한 곳에 나아가 행하는 것이니, 만약 지식이 높지 못하면 식견識見천루淺陋하고, 만약 실천함이 간절하지 못하면 행하는 바가 절실하지 못하다. 지식이 높음은 곧 하늘을 형상한 것이요, 행하는 바가 진실함은 곧 땅을 본받은 것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음양陰陽이 오르내리는 것이 바로 이니, 음양陰陽이 이것이다. ‘하늘과 땅이 자리를 베풀면 변화變化가 행해진다’는 것은 을 보존하여 가 나옴과 같다. 존존存存은 보존하고 또 보존함을 이르니, 그치지 않는 뜻인 바, 이고 이다.”
說見繫辭注+易繫辭上傳曰 知하고하니 效天하고 法地하니라 天地設位어든 而易 行乎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이라하니라
내용이 〈계사전繫辭傳〉에 보인다.注+주역周易》〈계사繫辭 상전上傳〉에 “는 높고 는 낮으니 높음은 하늘을 본받고 낮음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천지天地가 자리를 베풀면 이 이 가운데 행해지니, 이루어진 을 보존하고 보존하는 것이 의 문이다.” 하였다.
人能通晝夜陰陽之變이면 智則崇矣 所以效天也 又能守品節事物之禮 性斯成焉이니 所以法地也
사람이 주야晝夜음양陰陽변화變化를 통달하면 지식이 높아지니 이는 하늘을 본받는 것이요, 또 사물事物품절品節하는 를 지키면 이 이루어지니 이는 땅을 본받는 것이다.
智禮相資而成其性이면 道義之所從出 猶天地定位而易之理注+按 本義曰 天地設位而變化行이라하니 變化 言易也 然則易之理理字 有病이니라行乎兩間也니라
가 서로 자뢰하여 을 이루면 가 따라서 나오니, 이는 마치 천지天地가 자리를 정하면 의 이치가注+살펴보건대 《본의本義》에 “천지天地가 자리를 베풀면 변화變化가 행해진다.” 하였으니, 변화變化을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역지리易之理이자理字는 병통이 있다.천지天地 사이에 행해지는 것과 같다.
○ 或問知禮成性之說한대 朱子曰
○ 혹자가 ‘을 이룬다’는 말을 묻자, 주자朱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如習與性成之意니라
습관習慣본성本性과 더불어 이루어진다〔習與性成〕는 것과 같은 뜻이다.”
又曰
또 말씀하였다.
性者 我所得於天底 道義 是衆人共由底니라
은 내가 하늘에게서 얻은 것이요, 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행하는 것이다.”
[張伯行 註] 此 會易繫與論語所言知禮之意하야 以見其互相發明也
[張伯行 註] 이는 《주역周易》의 〈계사전繫辭傳〉과 《논어論語》에서 말한 의 뜻을 모아서 서로 발명發明함을 나타낸 것이다.
易言知(智)崇禮卑라하니 知崇者 窮理則見識高明하야 日進而上하야 殆如天也 形而上之象也
주역周易》에 “지식은 높고 는 낮다.” 고 말하였으니, 지식이 높다는 것은 이치를 궁구하면 식견識見고명高明해져서 날로 나아가 향상되어 거의 하늘과 같아지는 것이니 이는 형이상形而上의 형상이다.
必如何라야 方可言知崇
반드시 어떻게 하여야 비로소 지식이 높다고 말할 수 있는가.
如易言通乎晝夜而知是也
주역周易》에서 “주야晝夜를 통하여 안다.” 고 말한 것과 같이 하는 것이 이것이다.
硏究事物之理하야 已徹乎陰陽動靜之故라야 乃能通乎晝夜而知其理 其知可謂崇矣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이미 음양陰陽동정動靜소이연所以然을 통하여야 비로소 주야晝夜를 통하여 그 이치를 알 수 있으니, 그 지식이 높다고 이를 만하다.
然旣已知之而不能行之以禮하야 使中正在躬하야 若出天性之固然이면 尙非已有也
그러나 이미 알았더라도 로써 행하지 못하여 중정中正함이 몸에 있게 하지 못해서 본래의 천성天性에서 나오는 것처럼 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소유가 아니니,
此易言知崇 必繼以禮卑하고 而孔子言知及 亦曰不以禮未善也
이는 《주역周易》에서 지식이 높음을 말할 적에 반드시 가 낮음으로 뒤를 잇고, 공자孔子께서 지식이 미침을 말씀할 때에 또한 ‘로써 하지 않으면 하지 않다’ 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故人能知明禮安하야 以成其性이면 則知行並進하야 天下之道義 皆從此出이니 如天高地下하야 而陰陽之理行焉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지식이 밝고 가 편안하여 그 을 이루면 이 함께 진전되어서 천하天下도의道義가 모두 이로부터 나오니, 마치 하늘이 높고 땅이 낮아서 음양陰陽의 이치가 행해지는 것과 같다.
是以 易言天地設位어든 而易行乎其中이니 成性存存 道義之門也라하니
이 때문에 《주역周易》에서 “천지天地가 자리를 베풀면 이 이 가운데 행해지니, 이루어진 을 보존하고 보존하는 것이 의 문”이라고 말한 것이다.
蓋知崇如天하고 禮卑如地하고 道義如陰陽하야 原無二理也니라
지식은 높아 하늘과 같고 는 낮아 땅과 같고, 음양陰陽과 같아 원래 두 이치가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知禮成性而道義出 : 《周易》 〈繫辭 上〉에 “智는 높고 禮는 낮으니, 높음은 하늘을 본받았고 낮음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하늘과 땅이 자리를 베풂에 易이 이 가운데 행해지니, 이루어진 性을 보존하고 보존함이 道義의 門이다.〔智崇 禮卑 崇效天 卑法地 天地設位 而易行乎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 하였는데, 朱子의 《本義》에 “하늘과 땅이 자리를 베풂에 易이 이 가운데 행해짐은 智와 禮가 性에 보존되어 道義가 나오는 것과 같다.〔猶知禮存性而道義出也〕” 하였다. 成性을 朱子는 본래 이루어진 性으로 해석하였으나 橫渠는 朱子의 存性과 같은 뜻으로 풀이하여 性을 이룸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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