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在旅而過剛自高
는 致困災之道也
注+九三爻曰 旅焚其次하고 喪其童僕이니 貞이라도 厲라한대 象曰 旅焚其次하니 亦以傷矣요 以旅與下하니 其義喪也라하니라니라
過剛則暴戾而乏和順이요 自高則矯亢而人不親附리니 處旅如是면 必致困災리라
22. 〈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나그네로 있으면서 지나치게
강剛하고 스스로 높은 체함은 곤궁과 재앙을 부르는
도道이다.”
注+여괘旅卦 구삼효사九三爻辭에 “나그네가 머무는 곳을 불태우고 동복童僕을 잃었으니, 정貞하더라도 위태롭다.” 하였는데, 〈상전象傳〉에 이르기를 “나그네가 머무는 곳을 불태우니 또한 해롭고, 나그네로서 아랫사람을 대하는 도道가 이와 같으니 의리상 동복童僕을 잃을 것이다.” 하였다.
여괘旅卦 구삼효九三爻 〈상전象傳〉의 전傳이다.
지나치게 강剛하면 포악하고 어그러져 화순和順함이 부족하고, 스스로 높은 체하면 높아서 사람들이 친하고 따르지 않을 것이니, 나그네에 처하기를 이와 같이 하면 반드시 곤궁과 재앙을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