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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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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君子 思不出其位注+ 兼山艮이니 君子以하야 思不出其位라한대 君子觀艮止之象하야 而思安所止하야 不出其位也라하니 位者 所處之分也
萬事各有其所하니 得其所則止而安하나니
若當行而止하고 當速而久하며 或過, 或不及이면 皆出其位也 況踰分非據乎
艮卦象傳이라
位者 所處當然之分也 處之不踰其分 是不出其位也
所謂止者 當其分而已 苟當行而止하고 當速而久하며 或過, 或不及 皆爲出位而非得其止者也
況踰越常分하야 據非所據者 乃出位之尤者也니라


19.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군자君子는 생각함이 그 지위〔位〕를 벗어나지 않는다.’注+간괘艮卦상전象傳〉에 “이 거듭함이 간괘艮卦이니, 군자君子가 이것을 보고서 생각함이 그 지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하였는데, 《역전易傳》에 “군자君子간지艮止을 보고서 그치는 바에 편안함을 생각하여 그 지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하였다. 하였으니, 는 처한 바의 분수이다.
만사萬事가 각각 제자리가 있으니, 제자리를 얻으면 그쳐서 편안하다.
만약 가야 할 경우에 멈추고 속히 떠나야 할 경우에 오래 머물며 혹 하고 혹 불급不及하면 이는 모두 그 지위를 벗어난 것이니, 하물며 분수를 넘어 점거할 자리가 아님에 있어서랴.”
간괘艮卦상전象傳〉의 이다.
는 처한 바의 당연한 분수이니, 처함에 분수를 넘지 않음이 지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이른바 ‘그친다’는 것은 그 분수에 마땅하게 할 뿐이니, 만일 떠나가야 할 경우에 멈추고 속히 떠나야 할 경우에 오래 머물며 혹 하거나 혹 불급不及하면 이는 모두 그 지위를 벗어나 그침을 얻은 것이 아니다.
하물며 떳떳한 분수를 뛰어넘어 점거할 자리가 아닌 것을 점거한 자는 지위를 벗어남이 심한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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