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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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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1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하시니 言道之體如此 這裏 須是自見得注+二程全書卷二十遺書伊川語第五 論語子罕篇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라하니 吳氏曰 逝者 不指水 斯字方指水니라이니라
朱子曰
天地之化 往者過하고 來者續하야 無一息之停하니 乃道體之本然也
然其可指而易見者 莫如川流 故於此 發以示人하사 欲學者時時省察而無毫髮之間斷也시니라
29-2 張繹曰 此便是無窮이니이다 先生曰
固是道無窮이어니와
然怎生一箇無窮으로 便道了注+按 兩道字皆言也得他注+按 指道體也리오
朱子曰
固是無窮이나 須見所以無窮이라야 始得이니라


29-1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공자孔子께서 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가는 것이 이와 같다.’ 하셨으니, 이는 본체本體가 이와 같음을 말씀한 것이니, 이 속에서 모름지기 스스로 보아 얻어야 한다.”注+이정전서二程全書20 〈유서이천어제5遺書伊川語第五〉에 보인다. “《논어論語》〈子罕篇〉에 공자孔子가 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는다.’ 하였는데, 오씨吳氏가 말하기를 ‘는 물을 가리킨 것이 아니요, 사자斯字가 바로 물을 가리킨 것이다.’ 하였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천지天地조화造化가 가는 것은 지나가고 오는 것이 이어져서 한 순간의 정체停滯도 없으니, 바로 도체道體본연本然이다.
그러나 가리켜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흐르는 냇물 만한 것이 없으므로 여기에서 드러내어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서 배우는 자들이 때때로 성찰省察하여 털끝만한 간단間斷도 없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
29-2 장역張繹이 “이는 곧 무궁無窮한 것입니다.” 하고 말하자, 이천선생伊川先生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진실로 무궁無窮함을 말하였다.注+살펴보건대 두 도자道字는 모두 말함이다.
그러나 어찌 한낱 무궁無窮함만으로 저것(道體)注+살펴보건대 도체道體를 가리킨 것이다.을 말하여 다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진실로 무궁하나 모름지기 무궁無窮소이所以(理)를 보아야 비로소 될 수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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