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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3)

근사록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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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 人之於豫樂 心說之 故遲遲하야 遂至於耽戀하야 不能已也하나니
豫之六二 以中正自守하야 其介如石하니 其去之速하야 不俟終日이라
故貞正而吉也注+豫卦六二曰 介于石이라 不終日이니 貞吉이라하니라注+按 此其介如石 似是堅介之意니라
人處豫樂이면 易至耽戀하나니 六二中正하고 上又無應이라 特立自守하야 其節之堅 介然如石하야 無所轉移也 其去之速하야 不俟終日하야 無所耽戀也니라
3-2 處豫 不可安且久也 久則溺矣리니
如二 可謂見幾而作者也
蓋中正故 其守堅하야 而能辨之早하고 去之速也니라
惟其自守之堅이라 故能見幾而作이니라


3-1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사람이 예악豫樂(즐거움)에 있어 마음에 좋아하기 때문에 떠나기를 더디고 더디게 하여 마침내 탐닉하고 연연함에 이르러서 그치지 못하는데,
예괘豫卦육이효六二爻중정中正으로 스스로 지켜 그 절개가 돌과 같으니, 떠나기를 속히 하여 하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정貞正하여 한 것이다.注+예괘豫卦 육이효사六二爻辭에 “절개가 돌과 같아 하루를 마치지 않고 떠나가니, 하고 하다.” 하였다.注+살펴보건대 ‘기개여석其介如石’의 견개堅介의 뜻인 듯하다.
사람이 예악豫樂에 처하면 탐닉하고 연연함에 이르기 쉬운데, 육이효六二爻중정中正하고 위에 또 이 없어서 특립特立하여 스스로 지켜, 절개의 굳음이 개연介然히 돌과 같아 옮기는 바가 없고, 떠나기를 속히 하여 하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아서 탐닉하고 연연하는 바가 없는 것이다.
3-2 예악豫樂에 처할 때에는 편안히 여기고 또 오래해서는 안 되니, 오래하면 빠질 것이다.
육이六二와 같은 경우는 ‘기미幾微를 보고 일어나는(떠나가는) 자’라고 이를 만하다.
중정中正하기 때문에 지킴이 견고하여, 분별하기를 일찍 하고 떠나기를 신속히 하는 것이다.”
스스로 지킴이 견고하기 때문에 기미幾微를 보고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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