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學不能推究事理는 只是心麤니 至如顔子未至於聖人處하야도 猶是心麤니라
顔子不能不違仁於三月之後者는 是其察理猶或有一毫之未精이라
19.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학문學問을 함에 사리事理를 미루어 연구하지 못하는 것은 다만 마음이 거칠어서이니, 안자顔子가 성인聖人(孔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도 마음이 거칠어서이다.”
안자顔子가 3개월 뒤에는 인仁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으니, 이는 이치를 살핌에 오히려 혹 일호一毫의 정밀하지 못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오히려 혹 일호一毫의 간단間斷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