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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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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록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 學者識得仁體하야 實有諸己인댄 只要義理栽培 如求經義 皆栽培之意注+曰 愚謂 要義理栽培者 便是講習討論之學이니 日熟經義 則良心油然而生이니라注+朱子曰 識得 與實有 須做兩句看이니 識得 是知之也 實有 是得之也 若只識得인댄 只是知有此物이니 却須實有諸己라야 方是己物이니라니라
仁者 天地之生理 人心之全德也 其體具於心이라 固人之所本有
然必內反諸己하야 察之精, 養之厚라야 有以見夫仁之全體하야 實爲己有
則吾心所存 無非天理而後 博求義理以封植之注+按 吾心所存 無非天理 則地位已高어늘 此後 又博求義理以封植云者 語失先後之序 則生理日以充長하야 而仁不可勝用矣리라


20.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가 를 알아서 진실로 자기 몸에 소유하려 한다면 다만 의리義理재배栽培(培養)하여야 하니, 경전經傳의 뜻을 찾는 것과 같은 것이 모두 재배栽培하는 뜻이다.”注+익헌益軒(貝源益軒)이 말하였다. “내가 생각하건대 의리義理재배栽培하여야 한다는 것은 바로 강습하고 토론하는 학문이니, 날로 경전經傳의 뜻을 익숙히 하면 양심良心유연油然히 생기는 것이다.”注+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식득識得실유實有를 모름지기 두 로 보아야 하니, 식득識得은 아는 것〔知〕이고 실유實有는 얻는 것〔行〕이다. 만약 단지 알기만 한다면 이는 단지 이 사물이 있음만을 아는 것이니, 모름지기 실제로 자기 몸에 소유하여야 비로소 자신의 물건이 되는 것이다.”
천지天地가 물건을 낳는 이치이고 인심人心의 온전한 이니, 그 본체本體가 마음에 갖추어져 있어서 진실로 사람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안으로 자기 몸에 돌이켜서 정밀하게 살피고 후하게 길러야 전체全體를 볼 수 있어 자신의 소유로 삼을 수 있다.
그리하여 자신의 마음에 보존한 바가 모두 천리天理인 뒤에 의리義理를 널리 구하여 봉식封植(재배)한다면注+살펴보건대 내 마음에 보존한 바가 천리天理 아님이 없으면 지위가 이미 높은데, 이 뒤에 또다시 ‘의리義理를 널리 찾아 봉식封植한다.’고 하였으니, 말이 선후先後의 순서를 잃었다.생물生物의 이치가 날로 충만하고 자라서 을 이루 다 쓸 수 없을 것이다.


역주
역주1 益軒 : 日本 학자로 姓은 貝源인 바, 저서에 《近思錄借考》 14권이 있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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