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韓信
의 多多益辦
注+前漢書列傳四韓信傳에 上問曰 如我는 能將幾何오 信曰 陛下不過能將十萬이니이다 上曰 如公何如오 如臣은 多多益辦耳라하니라은 只是分數明
이니라
分者
는 管轄
注+按 字會에 管은 主掌也요 又鍵也라 轄은 韻會에 轄以鍵輪이라階級之分
이요 數者
는 行伍多寡之數
니 分數明則上下相臨
하야 統紀不紊
이라
10. 〈
이천선생伊川先生이 말씀하였다.〉
“
한신韓信이 ‘군사가 많을수록 더욱 잘 다스림’
注+《전한서前漢書》〈열전列傳 사四 한신전韓信傳〉에 상上(高祖)이 “나와 같은 자는 몇 명을 거느릴 수 있는가?” 하고 묻자, 한신韓信이 대답하기를 “폐하陛下는 10만 명을 거느리는 데 불과합니다.” 하였다. 상上이 말하기를 “공公과 같은 사람은 어떠한가?” 하자, 대답하기를 “신臣과 같은 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잘 다스립니다.” 하였다.은 다만
분수分數가 밝기 때문이다.”
분分은
관할管轄(통솔)
注+살펴보건대 《자회字會》에 “관管은 주관함이요, 또 관건關鍵이다.” 하였다. 할轄은 《운회韻會》에 “걸쇠로 바퀴를 잠그는 것이다.” 하였다.하는
계급階級의 구분이요,
수數는
항오行伍의 많고 적은 수자이니,
분수分數가 밝으면
상하上下가 서로 임하여
통솔統率하는
기강紀綱이 문란하지 않다.
다스리는 자가 더욱 많을수록 잡는 것은 항상 적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