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須放心
注+欄外書曰 放心은 只是豁大其心이라 下文亦曰 必要洪放이라하니 與畢命, 孟子所云으로 同字異義니라寬快公平以求之
라야 乃可見道
니 況德性自廣大
온여
97. 〈
횡거선생橫渠先生이 말씀하였다.〉
“모름지기 마음을 크게 하여
注+《난외서欄外書》에 말하였다. “방심放心은 다만 그 마음을 넓혀 키우는 것이다. 하문下文에 또한 ‘반드시 홍방洪放하여야 한다.’ 하였으니, 여기의 방심放心은 《서경書經》 〈필명畢命〉과 《맹자孟子》에 말씀한 것과 글자는 같지만 뜻은 다르다.”관쾌寬快하고
공평公平하게 구하여야 비로소
도道를 볼 수 있으니, 하물며
덕성德性이 본래
광대廣大함에랴.
《주역周易》에 ‘신명神明의 덕德을 연구하고 조화造化를 아는 것이 덕德의 성함이다.’ 하였으니, 어찌 얕은 마음으로 얻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반드시 광대廣大한 마음으로 찾아야 하는 것이니, 편협偏狹하고 고체固滯하면 어찌 도道를 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