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觀天地生物氣象
注+草不除는 說見下觀聖賢篇이라 ○ 張九成曰 明道書에 窓前有草하야 茂어늘 或勸之한대 明道曰 不可하니 欲常見造物生意라하시다 又置盆池하고 畜小魚數尾하야 時時觀之하고 曰 欲觀萬物自得意라하니라이니라
○ 造化流行하야 發育萬物에 溥博周遍하야 生理條達하니 觀之면 使人으로 良心이 油然而生이니
〈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
천지天地가 물건을 낳는
기상氣象을 살펴보아야 한다.”
注+풀을 제거하지 않은 내용은 아래 14권 〈관성현편觀聖賢篇〉에 보인다.
○ 장구성張九成이 말하였다. “명도明道의 책(문집)에 ‘창문 앞에 풀이 무성하여 뜰을 뒤덮자 혹자或者가 이를 제거할 것을 권하였는데, 명도明道는 말씀하기를 「不可하니, 내 항상 조물주造物主의 생의生意를 보고싶다」 하였으며, 또 동이에 물을 담아놓고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기르면서 때때로 구경하고 말씀하기를 「나는 만물萬物이 자득自得하는 뜻을 보고자 한다」 했다.’ 하였다.”
본주本註에 이르기를 “주무숙周茂叔(周濂溪)이 이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 조화造化가 유행하여 만물萬物을 발육할 적에 너르고 두루하여 낳는 이치가 조리있게 발달하니, 이것을 살펴보면 사람으로 하여금 양심良心이 유연油然히 생겨나게 한다.
이것은 곧 주자周子가 창문 앞의 풀을 제거하지 않으시자 물었더니, ‘자가自家(자신)의 의사意思와 일반’이라고 대답하신 것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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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관천지생물기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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