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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2)

근사록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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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元祐中 客有見伊川者하니 几案間 無他書 惟印行唐鑑一部
先生曰 近方見此書하니 三代以後 無此議論이니라
〈外書〉
范祖禹注+成都人이라 進士第하야 事神宗哲宗하야 官至內翰하니라 字淳夫
按 外書 又云
范淳夫嘗與伊川論唐事러니 及爲唐鑑 盡用先生之說한대 先生謂門人曰 淳夫乃能相信如此라하시니라


69. 원우연간元祐年間에 어떤 사람이 이천선생伊川先生을 뵈었는데, 책상 사이에 다른 책은 없고 오직 인쇄된 《당감唐鑑》 한 만이 있었다.
선생先生은 말씀하기를 “근래에 이 책을 보고 있는데, 삼대三代 이후로 이처럼 훌륭한 의논은 없다.” 하였다.
〈《정씨외서程氏外書》에 보인다.〉
범조우范祖禹注+범조우范祖禹성도成都 사람이다. 진사進士에 급제하여 신종神宗철종哲宗을 섬겨 벼슬이 내한內翰에 이르렀다.순부淳夫이다.
살펴보건대 《정씨외서程氏外書》에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범순부范淳夫가 일찍이 이천伊川나라의 일을 논하였는데, 《당감唐鑑》을 짓게 되자 선생先生의 말씀을 모두 따르니, 선생先生문인門人들에게 말씀하기를 ‘순부淳夫는 마침내 (나와) 서로 믿음이 이와 같다.’ 하였다.”



근사록집해(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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