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語學者以所見未到之理
면 不惟所聞不深徹
이라 久[反]將理
하야 低看了
注+孔子曰 中人以上은 可以語上也어니와 中人以下는 不可語上也니라니라
學者見所未到而驟以語之면 則彼不惟無深造自得之功이라 而亦且輕視之矣리라
10. 〈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배우는 자에게
소견所見이 이르지 못하는 이치를 말해주면 단지 들은 바를 깊이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이치를 낮게 볼 것이다.”
注+《논어論語》〈옹야편雍也篇〉에 공자孔子가 말씀하였다. “중인中人 이상은 상등上等의 것을 말해줄 수 있거니와 중인中人 이하는 상등上等의 것을 말해줄 수 없다.”
배우는 자가 식견이 아직 이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말해주면 저가 오직 깊이 나아가 스스로 터득하는 공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가볍게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