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大抵學不言而自得者 乃自得也니 有安排布置者는 皆非自得也니라
學而有得이면 則暗者忽而明하고 疑者忽而信하야 欣然有契于心하야 蓋有所不能形容者라
41.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대저 학문學問은 말하지 않고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바로 자득自得이니, 안배安排하고 포치布置(적당히 배치함)함이 있는 것은 모두 자득自得이 아니다.”
배워서 얻음이 있으면 어둡던 것이 갑자기 밝아지고 의심스럽던 것이 갑자기 밝아져서 흔연欣然히 마음에 합함이 있어 형용形容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안배安排와 포치布置는 바로 뜻을 두어 억지로 하는 것이니, 참으로 자득自得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