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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思錄集解(1)

근사록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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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禮樂 只在進反之間하니 便得性情之正注+馬氏曰 以體言之하면 禮減樂盈이요 以用言之하면 禮進樂反이라 禮主減故 勉而作之하야 而以進爲文하고 樂主盈故 反以抑之하야 而以反爲文하니 減而不進이면 則幾於息矣故 盈而不反이면 則至於流矣故이니라 ○ 朱子曰 禮 如凡事儉約이라 如收斂恭敬 便是減이니 須當着力向前去做이니 便是進이라 如歌詠和樂 便是盈이니 須當有箇節制하야 和而不流이니 便是反이라 減而却進前去하고 盈而却反退來하니 便是得情性之正이니라이니라
〈以上並明道語〉
樂記曰 禮主其減하고 樂主其盈하니 禮減而進이라 以進爲文하고 樂盈而反이라 以反爲文이니라
朱子曰
是退讓樽節收斂底意思 是禮之體 本如此 然非人之所樂故 須進步向前하야 著力去做
故以進爲文이라
是舒暢發越快滿底意思 是樂之體 本如此 然易至於流蕩일새 却須收拾向裏
故以反爲文이니라
又曰注+按 又曰以下 亦樂記語 非朱子說이니라
禮減而不進則銷하고 樂盈而不反則放이라
故禮有報而樂有反이니라


28. 〈명도선생明道先生이 말씀하였다.〉
은 다만 나아가고 돌아오는 사이에 있으니, 곧 성정性情의 바름을 얻어야 한다.”注+마씨馬氏가 말하였다. “로써 말하면 는 줄어들고 은 가득차며, 으로써 말하면 는 나아가고 은 돌아온다. 는 줄어드는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힘써서 하여 나아가는 것을 으로 삼고, 은 가득차는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돌이켜서 억제하여 돌아오는 것을 으로 삼으니, 줄어드는데 나아가지 않으면 종식終息됨에 가까우므로 사라지고, 가득차는데 돌아오지 않으면 흐름에 이르므로 방탕해지는 것이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는 모든 일을 검약儉約하는 것과 같다. 수렴하고 공경하는 것이 바로 줄어듦이니, 모름지기 힘을 써서 앞을 향해 가서 해야 하는 바 이것이 바로 이다. 은 노래하고 읊고 화락한 것이 바로 가득참이니, 모름지기 절제節制가 있어서 하면서도 흐르지 않아야 하는 바 이것이 바로 이다. 는 줄어드는데 도리어 앞으로 나아가고 은 가득차는데 도리어 뒤로 물러나니, 이것이 바로 의 바름을 얻는 것이다.”
〈이상은 모두 명도선생明道先生의 말씀이다.〉
악기樂記〉에 이르기를 “는 줄어드는 것을 주장하고 은 가득차는 것을 주장하니, 는 줄어드는 데 나아가므로 나아감을 으로 삼고, 은 가득차는 데 돌아오므로 돌아옴을 으로 삼는다.” 하였다.
주자朱子가 말씀하였다.
퇴양退讓(겸양)하고 준절撙節(절제)하고 수렴收斂하는 뜻이니, 이는 가 본래 이와 같으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바가 아니므로 모름지기 진보進步하여 앞을 향해 힘써 가서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아감을 으로 삼는 것이다.
서창舒暢하고 발월發越(발랄)하고 쾌만快滿(만족)하는 뜻이니, 이는 가 본래 이와 같으나 유탕流蕩(방탕)함에 이르기가 쉬우므로 모름지기 수습하여 안으로 향해야 한다.
그러므로 돌아옴을 으로 삼는 것이다.”
악기樂記에〉 또 말하였다.注+살펴보건대 ‘우왈又曰’ 이하는 또한 〈악기樂記〉의 말이고, 주자朱子의 말씀이 아니다.
는 줄어들기만 하고 나아가지 않으면 사라지고, 은 가득차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방탕해진다.
그러므로 는 나아가 보답함이 있고 은 돌아옴이 있는 것이다.”



근사록집해(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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